2
부산메디클럽

野 “선별해서라도 25만원 지원을” 정부 “효과 의문…미래세대 부담”

경제분야 등 대정부질문 공방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9-11 19:20:2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통일 “北에 풍선 배상 청구해야”
- 외교, 사도광산 추가협상 시사도

여야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내수경제 회복을 위한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25만 원 지원법)’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외교통일 관련 질문에서는 쓰레기 풍선에 대해 북한에 배상권 청구 필요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의 조선인 노동자 시설 관련 추가 협상을 시사하는 답변 등이 나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경제분야 질의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25만 원 지원법’과 관련해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방법은 다르지만 지역화폐도 복지가 아닌 재정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게 그렇다면 선별해서 지급해도 좋고 변형해도 좋으니 타협해서 적극적으로 재정 정책을 쓰자”고 했다. 이에 최상목 기재부장관 “지역화폐의 지역별 효과 등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비진작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답하자 이 의원은 “전 국민이 아니라 타협해서 선별적으로라도 지급하자”고 압박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전 국민이 어려우면 선별·차등지원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최 장관 발언에 힘을 실었다. 강승규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해 필요한) 13조 원이 뿌려진다면 악영향이 없나”고 묻자, 최 장관은 “전부 국채를 발행하거나 이렇게 된다면 결국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답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으로 생긴 피해에 대해 북한에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쓰레기 풍선 피해에 대해 북한정권에 배상 청구를 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라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지적에 “북한에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의 조선인 노동자 전시시설과 관련해 “내용을 얼마나 업그레이드할지는 고민하면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전시 내용물에 강제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하자 “(한일 간) 합의된 문안”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일본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조선인 노동자 전시시설 설치를 약속했지만 조선인 징용의 강제성을 보여주는 표현이 없어 논란이 됐는데, 조 장관이 이에 대한 추가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9. 9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