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9일부터 국회 대정부질문…지역화폐·특검법 등 뇌관

정치 분야 시작해 나흘간 진행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9-08 19:24:3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이재명 사법리스크’부각 전망
- 野, 文수사·계엄령 의혹 칼 겨눠
- 마지막 12일 쟁점법안 상정예고
- 필리버스터 등 파행 가능성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가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한다. 여야는 의료 대란, 계엄령 선포 사전 모의 의혹, 연금 개혁, 순직 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주요 정국 현안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당내 공개 토론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8일 국회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은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1일 경제 분야, 1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이뤄진다. 정부에서는 대정부질문에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11명의 의원이 12분간 질의를 한다.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나머지 한 자리는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무소속 등 의원이 돌아가며 참여한다.

당장 첫날 정치 분야 질의에서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계엄령 준비 의혹 등 괴담·선동 정치, 채상병 특검법, 한동훈·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관련 질의에서는 최근 민생 현안으로 떠오른 의료 공백, 연금 개혁, 고물가, 대출 규제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연금·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의 당위성과 성과를 앞세우는 동시에 야당의 입법 폭주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재판의 1심 결과가 나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다시 한번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외교·안보 등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려가 커지는 의료 공백을 질타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의 인사를 성토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고리로 한 정치 보복 공세도 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민주당은 지역화폐법 등 쟁점법안 상정을 예고하고 있어 대정부질문은 파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7월 초 대정부질문에서도 민주당 등 야권이 채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면서 파행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은 합의한 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 굳건하다. 당 내부에선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다수 의석을 점한 야당이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권’을 행사할 것이 뻔해 실효성이 없다는 인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에 법안처리를 강행 상정하는 건 전례 없을 뿐만 아니라 적절치 못하다”며 “의사일정은 이미 합의한 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등을 통해 본회의 일정과 쟁점 법안 처리 등을 놓고 협의에 나선다.

한편 여야는 대정부질문이 끝나고 오는 26일 본회의 후,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6. 6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0. 10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