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산은 옮겨야 PK산단 부흥”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즉답 피했다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9-04 19:28:2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李, ‘부산 10대 의제’ 공식 제안
- 산은 이전 당위성 새 논리 접근
- “기금형식으로 지역 실질지원을”
- 김 “산업부흥 검토하자” 답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이 4일 산업은행을 지역구로 둔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수석 최고위원과 만나 산은 이전을 포함한 ‘부산 10대 의제’를 공식 제안하면서 향후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올 연말까지 민주당이 산은 부산 이전에 전향적인 태도로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 만난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과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서울 민주연구원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이 김 수석 최고위원,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의원, 민주연구원 관계자 등을 만나 부산의 현안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수석 최고위원은 오는 11일 ‘집권 준비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이에 앞서 지역 목소리를 듣기 위한 취지로 부울경 시당 위원장과 협의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부산미래비전 10대 의제’ 초안을 발표했다. 그는 핵심 현안인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서는 “부산을 글로벌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은행을 이전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그것보다는) 부산 경남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재도약시키기 위해 산업은행 또는 새로운 국책기관이 실질적인 큰 역할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관건은 기금 혹은 펀드 형식의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정책자금”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편성 시 부산 경남 등 노후산업단지 재도약을 위한 특별 기금이나 펀드를 조성하고, 산업은행 또는 새로운 기관을 신설해 이를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에 저리의 장기자금을 융자해주는 방안, 시설 자금과 기술개발 자금의 대출 및 관리 등 현실적이고 시급한 정책자금 확보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 수석 최고위원은 “부산시당의 요청을 잘 들었다”며 “부산 경남의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같이 검토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산업은행 문제와 관련해 시당과 중앙당이 일치된 입장을 견지할 것이며, 계속 협의를 통해 연내에 좀 더 구체화된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올해 안까지 민주당 부산시당과 중앙당이 산은 이전에 일치된 목소리를 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선거에서 부산 울산 경남 승리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한 산은 이전법은 지난달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돼 법안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에서 ‘부산광역시’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산은 이전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다가 민주당의 반대로 폐기 처리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