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희정, 복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인’ 돕기 팔 걷어

28일 지원법안 제정 토론회개최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8-25 19:18:2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구행사서 학부모 민원계기
- “국가 차원 정책 대안 마련할 것”

국민의힘 김희정(부산 연제·사진) 의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의 국가차원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 의원은 오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안 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지난 7월에 처음 개최한 지역구 민원의날 행사에서 접수된 민원이 계기가 됐다. 당시 부산 지역 느린학습자 학부모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정진희 부산 아다지오 대표를 비롯한 경계선 지능인 자녀를 둔 학부모 네 명이 그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았다. 이들은 현재 학교에서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부산시 역시 관련 지원체계가 없다며, 김 의원에게 시교육청과 시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지역구와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계선지능인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71~84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인지나 학습이 다소 느려 각종 낙인과 차별, 불이익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적장애 판정기준(지능지수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아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

실제 2020년 6월 부산 초등학교 내 느린학습자 6학년 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하고도 가해자와 분리조치가 안 돼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이를 조정하는 해바라기센터와 학교폭력심의회에 경계선지능인을 잘 아는 전문가와 신뢰관계에 있는 상담교사 특수학급교사가 함께 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는 게 느린학습자 학부모의 입장이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여성가족부 장관 시절 산하기관인 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인연을 맺은 이교봉 서울시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장을 초빙했다. 김 의원은 “경계선지능인 법률 제정 토론회는 지역의 현장 이슈를 국가정책으로 발전시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현장밀착형 의정활동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국가 차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론회가 끝나는 즉시 입법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5. 5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