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2대 국회 첫발 디딘 고준위법, 해상풍력법이 발목 잡을까

산업위서 법안 상정 소위 회부…野 해상풍력법 함께 처리 입장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8-19 19:57:5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야 저장용량 등 이견도 여전

사용 후 핵폐기물을 처리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고준위법)이 22대 국회에서 첫 상정됐지만 본회의 처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을 고준위법에 연계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여야 간 대립이 재연될 가능성도 크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추진된 해상풍력법은 풍력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풍력 발전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1월 국회 소통관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제신문 DB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고준위법 4건을 상정,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소위)에 회부했다. 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지난 13일 발의한 고준위법은 현재 입법 예고 단계로 이날 안건으로는 상정되지 않았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고준위법 통과를 목표로 했던 정부 여당은 21대 국회 회기 종료 직전인 지난 5월 국회에서 ▷고준위법의 저장용량과 기간 ▷고준위법-해상풍력법 연계 처리 등 민주당 제안을 모두 수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정국 경색으로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법안은 자동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여전히 21대 국회 당시 여야가 합의한 대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산자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1대 국회 때에도 고준위법을 해상풍력 특별법과 함께 처리하자는 게 여야 합의였고 이번에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아직 해상풍력법에 대한 입장이나 고준위법과의 연계 처리 등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쟁점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해상풍력법이 쟁점 법안이 될 경우, 이 법안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민주당과 충돌도 예상된다. 고준위법까지 쟁점 법안이 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고준위법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당장이라도 민생·개혁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28일 본회의를 민생 국회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준위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대한 많이 합의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만 의원도 “핵폐기물 저장시설 과부하로 인해 고준위법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여야 지도부는 당장이라도 이달 처리를 위해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