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위위원장인 박수영(남·재선) 의원의 정치력이 돋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최근 원내지도부와 협상을 통해 22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부산 의원 3명 배치를 확정했다. 예결위원은 내년도 부산 국비 예산 확보에 필수적인 아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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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영 |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원내행정국은 이날 부산 몫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조승환(중영도) 서지영(동래) 곽규택(서동) 의원 등 초선의원 3명을 선임했다. 보통 1, 2명 예결위원을 확보하는 관례에 비춰보면 부산 의원 3명이 배치된 것은 이례적이다. 애초 조·서 의원이 예결위원으로 내정됐는데 최종 결정 과정에서 곽 의원도 예결위원을 맡게 됐다.
곽 의원이 추가로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데는 박 의원의 힘이 컸다. 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하며 당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이미 내정된 2명 외 지역 몫 예결위원 1명을 더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원내지도부도 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부산 의원 중 예결위원 3명이 배정되면서 오는 11월 구성되는 예산안 조정소위에 최소 1명 이상의 부산 의원이 구성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 예산안 조정소위는 예산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예산 증액심사를 맡고 있다.
앞서 당 지도부와 합의한 지역 몫 상임위 재조정 문제도 전당대회 이후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전당대회가 끝난 뒤 부산 의원이 전무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 각각 정동만(기장)·서지영 의원 사보임을 하기로 추경호 원내대표가 약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