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 “1차서 끝낸다”…羅·元 서로 “양보하라” 신경전

국민의힘 전대 D-7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7-15 19:26: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국순회 17일 수도권 끝 마무리
- 나경원·원희룡·윤상현 韓에 공세
- 한동훈 “마타도어에 대응 최소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경원 원희룡 후보의 연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간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여온 두 후보가 연대해 한동훈 후보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윤상현(왼쪽부터)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당 대표 후보들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한 후보는 여세를 몰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승부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한 후보 측은 이번 전대 투표율을 65% 이상으로 전망하며,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이변 없이 당선될 것으로 보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공세를 자제하며 변수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원·윤상현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뒤집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애초 연대 가능성에 선을 그었던 나·원 후보는 결선투표까지 염두에 두고 단일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두 후보는 서로를 향해 “양보하라”며 연일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원 후보는 15일 KBS라디오에서 나 후보 측이 “자신을 도와달라”며 단일화를 제시한 것에 대해 “돕게 된다면 나 후보가 나를 돕게 될 것”이라고 역공했다. 이에 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위적인 단일화는 아니겠지만, 지금까지 여론 추세나 이런 것에 비춰 (자연스럽게 원 후보가) 나를 지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 또한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결선 투표를 하면 자연스럽게 ‘결과에 의한 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나·원·윤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를 저격했다. 나 후보는 “이번에도 1년짜리 당 대표를 뽑으면 1년 후에 비상대책위원회하고 전당대회 할 것이냐”며 “대권 욕심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각 세우고 분열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도 “여론 조성팀과 댓글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중대범죄 행위”라며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 해도 중대한 사법리스크로 인해 정상적인 당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지난 총선) 괴멸적 참패 이후에도 책임을 묻는 사람도,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다”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과 책임지지 않는 우리 당의 비겁한 행동에 분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한 후보는 “앞으로 저는 근거 없는 마타도어 대응을 제가 스스로 최소화함으로써 전당대회가 더 이상 혼탁해지는 것을 막겠다”며 “국회에서의 싸움, 미래 걸림돌과의 싸움, 경쟁국들과의 부당한 싸움을 모두 이겨내고 당의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후보는 자신의 연설 도중 지지자들 간 다툼이 벌어지자 “저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건 좋지만 다른 분의 의견을 묵살하지 말아달라. 다른 분에게 폭행을 하지 말아달라”며 “국민의힘 정치는 이 수준이 아니지 않느냐”며 중재에 나섰다.

국민의힘 전대는 오는 17일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 일정을 끝낸다. 이번 주 네 차례 실시하는 TV 토론회에서 후보 간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