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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우즈벡 사마르칸트 방문…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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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 공항에 도착해 아리포프 우즈베크 총리와 대화하며 공항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찾아 양국 교역의 역사를 되짚고, 협력과 신뢰 관계를 다졌다. 특히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지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동행해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울르그베그 천문대 등을 직접 소개했다. 박물관에서는 7세기경 고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신이 등장하는 벽화를 관람했다.

양국 정부는 전날 우즈베키스탄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지원 등 총 4건의 약정 및 의정서를 체결하고 교역 공급망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도 전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중앙아시아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과 협력하면서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고속철의 우즈베키스탄 공급 계약이 체결된 점도 강조했으며,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신기술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과 금융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의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국 기업·기관 간 총 28건의 양해각서(MOU)·계약이 체결됐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SK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 바카보브 압두잘로비치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마르칸트 방문으로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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