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인적쇄신 막판 장고…洪 “김한길 총리·장제원 실장 어떠냐”

의견청취 등 위해 홍준표도 만나…洪, 본인 총리설엔 사양 뜻 밝혀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4-18 19:45:1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통령, 비서실장부터 결정 전망
- 최선임 정무수석 교체도 검토 중
- 기용설 박영선 “협치 긴요”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공개 일정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정한다는 방침 아래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후반에도 인선 발표가 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18일 대통령실 안팎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 일정없이 인적 쇄신과 관련해 여러 경로로 의견 청취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4시간가량 만찬을 하며 국정 기조와 인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것도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 시장은 비서실과 내각 개편이 시급하다며 총리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친윤(친윤석열) 핵심 중진인 장제원 의원을 추천했다고 전해진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 시장을 총리로 추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윤 대통령이 홍 시장을 만난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으나 홍 시장은 주변에 “지금은 내 시간이 아니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는 전언이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동의와 협조가 필요한 총리보다는 비서실장부터 결정해 대통령실 정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총리와 비서실장 후보로 검토한다는 보도와 이를 부인한 대통령실의 공식 해명, 비공식 경로를 통한 기용설 긍정 등 대통령실의 메시지 관리에 구멍이 났다는 지적이 나온 영향이 크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을 흘린 주체를 두고 ‘비선’이라는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다음 주 외국 정상 방한, 전 세계 모든 공관장이 참석하는 재외공관장회의 등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공식 일정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또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11%포인트 내린 27%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에 총선 민심 수습을 위한 인적 쇄신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다만 4·10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내실 있으면서도 통합이 가능한 인사를 기용해야 하는 만큼 인재 풀의 대상을 넓히되 여권 내에서도 수용 가능한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비서실장으로는 홍 시장이 추천한 장 의원 외에도 양정철 전 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전히 거명된다. 대통령실은 최선임 수석인 정무수석 교체도 우선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신임 정무수석은 황상무 전 수석 사퇴로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실 조직도 관할하게 하면서 ‘체급’을 올리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총리 후보로는 김한길 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한편, 전날 총리 기용설이 나온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양 전 원장이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기용설 보도를 부인한 것과는 달리 협치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뭐라노]해운 ‘빅3’ 돛 달고 판 커진 부산…전국 100대 기업 부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