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경선에 포함된 PK 지역 7곳 경선 참여자 후보 등록일인 2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결과 집계과정을 후보자 측에 공개하기로 했다. 당 공관위가 선거구 후보자를 뽑는 경선에서 ‘경선점수 비공개’ 방침을 정한 것(국제신문 2월 23일자 5면 보도)이 논란이 되자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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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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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공관위는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 및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참관하도록 한 것이다. 또 경선 결과에 서명하는 절차도 밟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투명한 경선 결과 집계 이후에는 언론에 선거구별 경선에 승리한 후보자명만 공개하는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전날 경선 점수 비공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최대한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관위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라며 “못한다면, 민주당은 가짜 시스템 공천, 우리 국민의힘은 진짜 시스템 공천”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에는 민주당과 달리 ‘사심’이 개입될 여지가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며 “그 차이를 국민들께서 알아봐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보등록을 한 PK 지역 7곳(부산 부산진구 동래 금정 연제 수영, 울산 울주, 경남 사천남해하동) 경선은 26, 27일 치러진다. 이들 지역 경선 선거운동은 이날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이뤄지면,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