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임 장관 후보 절반이 여성…정치인 대신 전문가 중용(종합)

尹 6개 부처 개각 단행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3-12-04 19:35:5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재 최상목·해수 강도형 지명
- 중기벤처부엔 외교관료 오영주
- 내각 안정화 尹 의중 반영 평가
- 산업부 등 추가 개각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강도형 해양수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장관들이 빠진 자리에 관료나 학계 등 전문가 출신 인사들로 내각을 채운 것이다. 특히 6개 부처 장관 후보 중 여성을 3명이나 발탁해 내각 2기 여성 비율을 늘리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1기 내각이 서오남(서울대출신·50대·남성)이란 비판을 감안해 여성 비율을 높이고 출신 대학도 서울대 1명, 고려대 1명, 숙명여대 1명, 이화여대 2명, 인하대 1명으로 다양화했다. 1970년대생도 1명 포함됐다. 강도형 해수부장관 후보자는 1970년생으로 이번에 발표된 인사 중 가장 젊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부친(강갑신)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또 시조부는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지냈던 권준 장군으로 보훈가족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주 장관 후보자의 경우 정통 외교관료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김 실장은 “외교부 출신이지만 해외 경험이 풍부해 경제를 잘 알고 기업도 해외로 많이 나가는 시대인 것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6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박상우 후보자는 부산, 오영주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이다. 해수부 장관은 전통적으로 부산과 연고가 있는 인사가 맡는 경우가 많았으나 강도형 해수부장관 후보자는 제주 출신으로 인하대를 졸업했다. 강 후보자는 “처가가 부산 영도”라고 소개했다.

이날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번 개각의 포인트는 여성을 적극 등용하고, 총선을 앞두고 내각 분위기를 안정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30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이후 국정을 일신하고, 낮은 지지율 등을 돌파할 쇄신 의지를 드러내기엔 미흡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개각으로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빠져들게 되면 예산안이나 특검법 처리 등을 놓고 가뜩이나 치열한 여야 대치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르면 이번 주 중 한 차례 더 개각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산업통상부와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이 추가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5. 5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