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이르면 6일 일선 복귀…보선 지원사격 나설 듯

사전투표 전에 유세 합류 관측, ‘미니총선’지휘로 리더십 재정립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10-04 20:14:5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 내홍 수습도 풀어야 할 숙제
- ‘가결파 의원’ 징계 조치 가능성
- 민주, 윤리심판원 맡긴다는 입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시작으로 정치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데다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불거진 당내 비명(비이재명)·친명(친이재명) 간 내홍도 빠르게 수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구속영장 기각으로 일단 정치적 활로를 찾은 이 대표가 복귀 이후 보궐선거 지휘와 당내 갈등 수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재명 체제의 리더십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4일 병상에서 찍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 티저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이 대표는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습니다”며 진교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6일 또는 7일 강서구청장 사전투표를 앞두고 퇴원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강서구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거나 진 후보의 현장 유세에 합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오랜 단식으로 입원 치료 중이지만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면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흐트러진 당내 리더십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궐선거 지휘와 함께 당 내홍 수습도 이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다. 비명계 박광온 원내대표가 사퇴한 뒤 친명계 중심의 원내지도부가 꾸려지면서 이재명 체제가 힘을 받았지만 아직 비명계에 대한 통합과 징계 등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가결파 의원’에 대한 징계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의 ‘의중’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친명 지도부를 중심으로 징계 논의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는 공개적으로 가결을 표명한 비명계 의원 5인(이상민 김종민 설훈 이원욱 조응천)에 대한 징계 청원 동의가 5만 명을 넘어 지도부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일단 당은 지도부 판단과는 거리를 둔 채 윤리심판원 등 시스템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징계 부분은 윤리심판원을 거치는 그런 절차가 적절하다”며 “징계제일주의는 아니지만 그 과정 속에서 통합을 지향하면서 꼭 필요한 조치는 같이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에는 윤리심판원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해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사실에 기초해 (윤리심판원에서)처리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2. 2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5. 5술판 눈살 도시철 서면역 입구, 화단·네온사인 설치 환골탈태
  6. 6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7. 7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8. 8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9. 9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10. 10정부 "국내 주유소 97% 요소수 비축…가격도 평시와 유사"
  1. 1‘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2. 2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3. 3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4. 474일 만에 끝난 사법부 공백 사태…조희대, 재판지연 문제 등 시험대
  5. 5혁신위 11일 종료…부산 與 “김기현 책임져야” vs “총선 전 사퇴 안돼”
  6. 6北 돈줄 막자…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추진(종합)
  7. 7이낙연, 신당 창당 가속화 하나? …“이준석, 시기 되면 만나겠다”
  8. 8윤 대통령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의 중심축"
  9. 9野 병립형 회귀 '현실론'과 맞붙은'명분론'…원심력 커지나
  10. 1012월 임시국회 시작되지만…예산·청문회에 특검·국조논란 등 여야 대치 고조
  1. 1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2. 2정부 "국내 주유소 97% 요소수 비축…가격도 평시와 유사"
  3. 3대성문 ‘시청 아틀리에 933’ 분양
  4. 4“블록체인 규제 철폐·에어부산 분리매각…대통령 의지 중요”
  5. 5노후산단 개발 규제 푼다…절차·용도변경 간소화(종합)
  6. 6은행권, 자영업·소상공인 최대 150만 원 환급 추진
  7. 7고군분투 중소기업 57% “내년 경영 올해만큼 힘들 것”
  8. 8스타소상공인 지원금 큰 힘 됐어요
  9. 9세계 해양 대통령 임기택 총장 퇴임
  10. 10한국해양진흥공사, 여성해기사 승선지원키트 전달
  1. 1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2. 2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3. 3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4. 4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5. 5바다에 빠진 승용차 운전자 구한 부산 해양경찰
  6. 6부산울산경남 낮까지 비…“천둥·번개 치는 곳도”
  7. 7금융·비즈니스·관광 국제화 핵심…‘두바이 수준’ 규제 없애야
  8. 8“최대 150배 수익”…인터넷 카페서 사기 20대 징역형
  9. 9인니 150개 부산신발업체 공장 있는데…직항 없는 김해공항
  10. 10대법 “선거 홍보물 손에 들면 선거법 위반…착용만 허용”
  1. 1‘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2. 2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4년 만의 1부 승격 불발
  3. 39200억 다저스맨 오타니, 내년 서울서 김하성과 대결
  4. 4정보명호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5. 5황인범 세르비아 데뷔골…복귀한 김민재는 혹평
  6. 6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7. 7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8. 8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9. 9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10. 10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