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의료원장도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시의회는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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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 시의회 건물. 국제신문 DB |
조례는 인사청문 대상자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인사청문 요청 첨부서류, 위원회 질의와 활동기간 등을 명시했다.
청문대상 기관장은 부산시 산하 21개 공공기관 중 10개로 ▷교통공사 ▷도시공사 ▷관광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 ▷부산연구원 ▷신용보증재단 ▷경제진흥원 ▷의료원 ▷테크노파크다. 조례 제정 전까지는 시와 의회 협의에 따라 8개 기관장에 대해서만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테크노파크와 의료원도 포함됐다.
인사청문특별위 위원은 13명 이내로 구성되며, 청문대상자가 출석해 질문과 답변, 의견 청취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문대상자는 직업 학력 경력에 관한 사항과 더불어 병역·재산신고 세금납부 실적 등을 제출해야 한다.
조례는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통과한 후 공포하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새 특위가 구성되기 전까지 시장의 인사청문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기존 공공기관후보자 인사검증특위가 청문을 대신 한다. 오는 21일 열리는 이병진 교통공사 사장과 이성림 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한 인사검증은 기존 위원회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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