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가 백브리핑] 홍준표 조사 지시한 김기현, 정치스승과 앙숙관계 되나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7-19 19:47:1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원조 ‘홍준표 키즈’ 김기현 대표
- 홍 시장 수해골프 논란에 결단
- 尹 정부 보호 위한 조치 해석도

‘수해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공식 사과하면서 전날 진상조사를 지시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의 인연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김기현(왼쪽), 홍준표
김 대표는 ‘원조 홍준표 키즈’다. 사법고시 24회인 홍 시장은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 한 기수 후배인 김기현 의원을 당 대변인으로 발탁했다.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였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이던 홍 시장은 김 대표(당시 울산시장 재선 도전)를 당 공천 1호로 조기공천했다. 상대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였다.

김 대표 역시 21대 국회 입성 후 2021년 신임 원내대표로 임명되자 일부 초·재선 의원의 반대 목소리를 무릅쓰고 당시 무소속으로 대선을 준비하던 홍 시장의 복당을 도왔다. 올해 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기간에는 홍 시장 측 인사들을 김 대표가 캠프에 영입하기도 했다.

그랬던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드러난 것은 김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직후다. 홍 시장이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임에도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를 향해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며 중앙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김 대표 입장이 곤란해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급기야 김 대표는 지난 4월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이에 홍 시장은 “되지도 않을 사람을 밀어 당 대표 만들어 놨더니 느닷없이 뒤통수나 친다” 격분하기도 했고, “갑자기 (당 대표) 되고 난 뒤에 사람이 많이 달라지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치적 스승인 홍 시장에 대한 김 대표의 이 같은 결단에는 여러 해석도 뒤따른다. 김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시각이다. 또 김 대표가 그간 언론을 통해 공공연하게 대권 꿈을 밝혀왔던 만큼, 잠재적인 대권 후보인 홍 시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시각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