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이래경 후임 인선 작업 중"...사퇴론 선 긋고 정부 노동 정책 비판 수위 높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혁신위원장 내정 및 사퇴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 사퇴론에는 선을 그으며 후임 인선을 위한 작업 중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전날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고리로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양대노총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정책 요구안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노총 최지혜 조합원, 이재명 대표, 민주노총 제치성 경기지부 청년위원장. 김정록 기자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양대노총 청년 노동자들과 함께 한 노동정책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임 혁신위원장 인선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이 거론되는 ‘위기 상황’ 극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더 나은 혁신을 해나가는 게 문제 해결의 방법”이라고만 답했다.

후임 위원장도 외부 인사를 영입할 지, 내부 인사 중 발탁할 것인지에 대해선 “그런 점도 포함해 최대한 의견들을 수렴해서(결정하겠다)”라며 당 안팎에서 인물을 찾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혁신위원장 인선 문제를 계기로 제기된 사퇴론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추가 유감 표명과 사과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회동 씨 분신을 언급하며 “노동 탄압이라고 하는 단어가 국민들 머릿속에서 상당 기간 사라졌다가, 결국은 사법기관의 과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태가 참으로 오랜만에 국민들 눈앞에 벌어졌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단결권, 교섭권, 행동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인 권리”라며 “건설노동자들이 조직을 결성하고, 집단적으로 요구하고, 또 노동 조건에 대한 사용자들의 양보를 받아냈다는 것을 공갈죄로 처벌하는 사례들은 1990년대 초반, 1980년대 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을 소요죄, 내란죄로 처벌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미 제압된 노동자들에게 쇠파이프와 경찰봉을 휘둘러서 심한 부상을 입힌 사례는 진압 자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게 한다”며 “청년 노동자들의 어려움 뿐 아니라 나아가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별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동을 존중하지 않고 노동을 억압하면서 어떻게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