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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담배 피지마세요" 김정은 마이웨이 흡연 행보

북한 외무성 금연 정책 알리며 홍보 활동

북한 2020년 금연법 통과시켜 흡연 금지하기도

그러나 김정은은 장소 가리지 않고 흡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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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금연의 날을 맞아 각종 금연 정책을 홍보했다. 그러나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계속 흡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인다.

지난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가 있는 가운데 담배를 피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은 3일 중국 러시아 쿠바 등 사회주의 우방국의 금연 정책을 알렸다. 이어 “우리 공화국 정부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 금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민의 생명 건강을 첫 자리에 놓고 그들이 건강한 몸으로 문명한 생화를 누리도록 하기 위한 선진적 금연 정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2005년 답배통제법 2020년 금연법 등을 제정했다고 선전매체 조선의 소리가 밝히기도 했다. 북한의 금연법은 숙박업소 상정 식당 등 상업 편의 봉사시설과 극장 도서관 체육관 정류소 대합실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 금지를 규정한 법이다.

북한 정부가 금연 정책을 다각도로 홍보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

김 위원장은 금연법을 도입한 직후에도 회의를 주재하며 담뱃갑과 재떨이를 뒀다. 또 지난 16일 극도의 위생이 요구되는 군사정찰위성 시설을 돌아볼 때도 담배를 손에 끼웠다. 옆에는 딸 김주애도 있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 위원장에게 금연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는 “항상 담배 끊기를 바란다고 부탁하고 있지만,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외국 담배를 다량 입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위원장의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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