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 정찰위성 카운트다운…정부 “발사 땐 대가” 경고

북한, 내달 초 계획 일본에 통보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3-05-29 20:04: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韓 NSC 개최… 대응방안 논의
- 日, 발사체 등 낙하물 파괴명령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국가안보실은 29일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외교부는 “발사를 강행한다면 그에 대한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당국이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일본 정부에 전달한 가운데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측 대성동 마을 태극기와 북측 기정동 마을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은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이날 전했다. 북한은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이 기간 내에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달 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고 밝혔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6일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한 뒤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제시된 바 있는데 불과 2년 반 만에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발사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이 이번에 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더라도 성능은 해상도 3m 혹은 그 이하 정도로 초보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이라고 강변하지만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NSC 차원에서 합동참모본부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안보실은 사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와 관련해 발사체나 잔해물이 자국 영역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칭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국민의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키나와현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부대와 이지스함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일본 영역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이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요금소 주변에서 한눈팔면 큰 낭패 본다
  2. 2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7억 원 육박…비수도권의 1.7배
  3. 3美 '반도체 인센티브' 계획 발표…정부 "업계와 공동 대응"
  4. 4“추석 연휴 이동 때는 지갑이나 여권 간수 잘하세요”
  5. 5[박수현의 꽃] 아토피 등 피부 질환 치료에 최고로 알려져
  6. 6[영상] 재난 관리 제각각... 온천천 사고 예방의 허점
  7. 7통영 국도서 승용차-SUV 6중 추돌…운전자 등 8명 부상
  8. 8기름값 12주째 상승…휘발유 1800원·경유 1700원 근접
  9. 9[아시안게임] LOL 대표팀, 전승 우승 금메달…현재 e스포츠 金2-銅1
  10. 10美정부 셧다운 '초읽기'…하원의장 주도 임시예산안 하원서 부결
  1. 1이재명의 영수회담 다목적 포석
  2. 2尹, ‘명절 근무’ 지구대 소방서 찾아 격려
  3. 3[종합]이재명, 尹 대통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 여 "뜬금포"에 야 "전제군주" 반박
  4. 4단식과 검찰로 보낸 이재명의 시간
  5. 5이재명, 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 與 "뜬금없어, 대표회담부터"
  6. 6尹, 원폭피해 동포들과 오찬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 "
  7. 7민주당 원내수석에 박주민 의원 선임
  8. 8연휴 첫날 인천공항 찾은 윤 대통령, "수출 수입 더 늘려야"
  9. 9추석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6.0%로 1.8%p↓…국민의힘 36.2% 민주 47.6%
  10. 10이재명 추석 인사 “무능한 정권에 맞서 국민 삶 구하겠다”
  1. 1고속도로 요금소 주변에서 한눈팔면 큰 낭패 본다
  2. 2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7억 원 육박…비수도권의 1.7배
  3. 3美 '반도체 인센티브' 계획 발표…정부 "업계와 공동 대응"
  4. 4“추석 연휴 이동 때는 지갑이나 여권 간수 잘하세요”
  5. 5기름값 12주째 상승…휘발유 1800원·경유 1700원 근접
  6. 6외식 물가, 27개월 연속 전체 평균 상회…부산은 33개월째
  7. 7소형어선에 최첨단 기자재 해상실증한다
  8. 8여행자 통한 마약 밀수 올해 7.6배 급증…"특단 대책 시급"
  9. 9코스피, 3분기 지수 성과 G20 중 15위, 4분기 반등 주목
  10. 10카보베르데 찾은 산업 장관,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1. 1[영상] 재난 관리 제각각... 온천천 사고 예방의 허점
  2. 2통영 국도서 승용차-SUV 6중 추돌…운전자 등 8명 부상
  3. 330일, 부산, 울산, 경남 가끔 비…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4. 4귀경 본격화 고속도로 정체, 부산역, 김해공항 등도 북새통
  5. 5"올해 유난히 덥더니"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역대 두번째
  6. 6진주 진성면 비닐하우스 화재…40대 남성 숨져
  7. 7부산 버스 승강장에 멧돼지…엽사 사살
  8. 8귀경 본격화 고속도로 정체…부산~서울 6시간 50분 소요
  9. 9부산~거제 2000번 버스 개통 이후 9년 만에 요금 첫 인상
  10. 10부산 영도구 사찰에서 불...소방차 30대 출동
  1. 1'우즈베크 유도' 쿠라시서 한국 첫 메달 "금메달까지 노린다"
  2. 2'윤학길 딸' 윤지수. "아버지와 맥주 마시고 싶어"
  3. 3[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신유빈-전지희, 북한 누르고 8강 진출
  4. 4[아시안 게임] 김우민 한국 수영 역대 3번째 3관왕
  5. 5[아시안게임]최동열 한국신기록으로 남자 평영 50m 동메달
  6. 6부산의 금빛 여검객 윤지수, 부상 안고 2관왕 찌른다
  7. 7추석연휴 첫날 金 쏟아지나…김우민 자유형 800m·황선우 계영 400m 출전
  8. 8세계 최강 어벤저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팀, 중국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
  9. 9행운의 대진표 여자 셔틀콕 금 청신호
  10. 10‘요트 전설’ 하지민 아쉽게 4연패 무산
우리은행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