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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미 중 '부산' 두 차례 언급...엑스포 유치 행보 아쉬움도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소개

부산 엑스포 배지 달았더라면...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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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5박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기간 중 ‘부산’은 공식석상에서 두 차례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70년 한미동맹의 역사를 회고하며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서울과 함께 부산을 언급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인당 소득 67불의 전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전쟁으로 잿더미가 됐던 수도 서울은 70년의 지난 지금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디지털 국제도시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중 피난민이 넘쳤던 부산은 환적 물량 기준 세계 2위의 항만 도시가 됐고, 이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직접적으로 엑스포 지지 요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엑스포 후보 도시임을 상기시키는 한편, 전후 재건도시에서 미래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 유치의 의미를 짧게나마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앞서 지난 26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에도 한차례 등장했다.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 챕터에서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원, 역량개발 및 여타 협력 이니셔티브를 위한 자원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러한 목적을 위한 관련 재정적 지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IPEF 4차 협상을 부산에서 금년 중 개최할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했다”고 나온다.

IPEF는 기존 통상협정이 다루지 않던 공급망, 디지털, 첨단기술, 환경 등 새로운 이슈를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한미일 인도 호주 아세안 7개국 등 총 14개국이 참여해 지난해 5월 출범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 협상이 완료됐으며 올해 하반기 부산에서 IPEF 4차 협상을 개최해 협상 진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야권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엑스포특위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때 ‘부산 엑스포 배지’라도 달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엑스포 홍보의 기회를 보다 적극 활용하지 못한 것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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