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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실사단 앞에서 ‘유치 결의안’…국회 감동이벤트 연다

내달 3일 실사단장 등 초청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21:10:1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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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299명 전원 참석 본회의
- 국회 지원 의지 대내외 표명
- 박재호 의원 “국민 호응 절실”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국제박람기구(BIE) 실사단 앞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 의지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해 전달한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다음 달 3일 국회를 방문하는 BIE 실사단을 위해 이 같은 ‘감동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실사단 앞에서 국회의원 전원이 결의안을 채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벤트는 처음이다.

앞서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 당시에도 2006년 12월 7일에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BIE 실사단 방한 4개월 전에 이뤄진 것으로, 당시 실사단은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 정당 대표와 면담만 했다.

단장과 사무총장, 특정 국가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은 회원국 대표, 사무국 직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다음 달 3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김 의장과 정우택 김영주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와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결의안을 채택하고, 김 의장이 현장에서 실사단에게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제 9차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국회 부산엑스포 특위가 작성한 결의안에 대해 국회의원 전원이 찬성하는 것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지지 의사를 전하는 셈이다.

결의안은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따른 성공적 국제행사에 대한 확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초당적 협조와 지원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접근 편의성 향상과 박람회 시설 건축 및 사후 활용 방안 마련 등에 적극 협력 ▷국회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대외 유치교섭활동에 적극 동참 ▷유치 후보국 관련 공식 일정 대응을 위한 지원 ▷부산 유치 확정 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 즉각 제정 및 조직적·재정적·제도적 사항 등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회 엑스포 특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2030엑스포의 부산 유치는 대한민국 발전의 이정표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대한민국이 약속한 엑스포 유치 약속을 국회가 보증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한 분 한 분이 유치대사, 홍보대사가 되어 부산엑스포를 위한 대한민국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지구촌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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