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가 백브리핑] 형도, 동생도 윤심에 구애…같은 길 걷는 與서씨형제

安 지지하며 비윤 분류 서병수, 尹정부 기조 맞춰 의정활동 올인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3-21 20:30: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친이준석계 분류 전력 서범수
- 티 나게 김기현 지지활동 앞장

지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서 각각 친윤(친윤석열)계 김기현, 비윤(비윤석열)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며 분산됐던 서범수(초선·울산 울주) 서병수(5선·부산 진갑) 형제 의원의 행보가 시차를 두고 친윤으로 수렴하고 있다.

서병수(왼쪽), 서범수
이준석 전 대표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 ‘친이(친이준석계)’로 분류된 바 있는 동생 서범수 의원은 이번 전대에서 공히 ‘김기현 대표 만들기’에 초반부터 끝까지 올인하며 ‘김기현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친이계 색채를 빼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서범수 의원은 울주군 전역을 돌며 “김 대표는 당이 어려운 시기 원내대표를 맡아 1년간 당을 이끌면서 정권교체에 큰 역할을 했고, 이미 당대표로서 능력과 자질은 충분히 검증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범수 의원을 비롯해 울산지역 의원들이 부산 울산 경남에서 김 대표의 대세론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범수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 대통령과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 이후 김기현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신임 당 지도부 만찬에서 종북세력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김 대표가 ‘종북세력 척결 특위(가칭)’를 만들기로 했는데, 서범수 의원은 이와 관련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을 접촉하고 200만 달러를 보내던 날 통일부에 허위 결과보고서를 제출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도 서범수 의원이다. 이 때문에 관련 특위 활동에도 서 의원이 참여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면 전대 당 대표 선거 기간 서병수 의원은 안 후보를 공개 지지한 몇 안 되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인용 이후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을 반대하며 전국위 의장직을 사퇴해 ‘비윤’으로 분류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사실상 유력했던 국회 부의장 자리를 정우택 의원에게 내줘야 했다. 이 과정에서 자리잡은 친윤계에 대한 서운함이 안 후보 지지의 이유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의 전략토크쇼에 직접 참석해 축사할 당시 “안 후보가 수차례 간곡한 전화를 줘서 고민 끝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병수 의원은 전당대회가 끝난 뒤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싣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중앙 정부의 주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후속입법조치에 나서고 있다. 그는 또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국익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언에 박수를 보낸다”고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성폭행 당하고도 가해자 낙인” 59년의 恨 대법은 풀어줄까
  2. 2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3. 3“영화계·시민 모두의 소리 듣겠다” BIFF 12일 쇄신 간담회
  4. 4해파리 곧 출몰한다는데…해수욕장 차단망 내달께 설치
  5. 5부산 52만 명 감정노동 시달리는데…권익보호 외면하는 부산시
  6. 6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인기, 추가 업데이트도 기대
  7. 7훈육하다…싸우다가…자녀 살해한 부친들
  8. 8“父 4번 입대해 2차례 참전…총알 피했지만 병마로 쓰러져”
  9. 9초기 인류도 장례 치렀나... 인류 진화 전제 뒤집힐 수도
  10. 10“천안함 자폭” 논란 이래경, 민주 혁신위원장 9시간 만에 사의(종합)
  1. 1“천안함 자폭” 논란 이래경, 민주 혁신위원장 9시간 만에 사의(종합)
  2. 2‘택시 등 대중교통비 인상 전 의견수렴 의무화’ 조례 시끌
  3. 3한국 유엔 안보리 11년만에 재진입할까
  4. 4북한 위성 재발사 임박? 설비 이동 움직임 포착
  5. 5민주 혁신위원장 이래경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에 사의
  6. 6'호국 형제' 73년 만에 만나 함께 묻혔다
  7. 7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與 초선 풍파에 교체론 커지나
  8. 8[정가 백브리핑] ‘영원한 형제’라던 권성동·장제원, 상임위서 또 이상기류
  9. 9尹 지지율 5주 연속 상승세 꺾이고 약보합..."野 공세 효과 아직"
  10. 10이래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사퇴(종합)
  1. 1자영업자 5년간 184만 명 늘었지만…소득은 해마다 감소
  2. 2'부동의 1위' 대중 수출 흔들…美, 최대 무역흑자국 등극
  3. 3"RE100은 아는데 CF100은 잘 몰라"
  4. 4주가지수- 2023년 6월 5일
  5. 5꿀꽈배기·꼬북칩, 일본 편의점서 팔린다
  6. 6경남 창녕에서 전국 단위 지적측량 경진대회 처음으로 열려
  7. 7옷값도 고공행진…의류·신발 물가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
  8. 86% 전후 금리 청년 적금 나오나
  9. 9부울경 매출 5000억 이상 상장사 지난해 39곳…성우하이텍 전국 순위 14계단 상승
  10. 10지난달 라면 물가 13%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
  1. 1“성폭행 당하고도 가해자 낙인” 59년의 恨 대법은 풀어줄까
  2. 2해파리 곧 출몰한다는데…해수욕장 차단망 내달께 설치
  3. 3부산 52만 명 감정노동 시달리는데…권익보호 외면하는 부산시
  4. 4훈육하다…싸우다가…자녀 살해한 부친들
  5. 5“父 4번 입대해 2차례 참전…총알 피했지만 병마로 쓰러져”
  6. 6대행체제 시설공단, 먹튀 논란 교통공사…공석 대표자리 인선 주목
  7. 7“과외앱 통한 만남 겁난다” 정유정 후폭풍에 탈퇴 러시
  8. 86일 부울경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져
  9. 9‘감정노동현장’ 콜센터 취업기 <하> 빚 권하는 사회 비판하면서…‘카드 돌려막기’ 권유 회의감
  10. 10‘돈 봉투 의혹’ 송영길 또 검찰 셀프 출석한다
  1. 1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2. 2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3. 3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4. 4세트피스로 ‘원샷원킬’…최석현 95분 침묵 깬 헤딩골
  5. 5알바지 UFC 6연승…아랍 첫 챔프 도전 성큼
  6. 6프로 데뷔전서 LPGA 제패한 슈퍼루키
  7. 7한국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선수비 후역습 통했다"
  8. 8기세 오른 롯데도 “스윕은 어려워”
  9. 9‘부산의 딸’ 최혜진, 2년7개월 만에 KLPGA 정상
  10. 10롯데 '내야 기대주' 정대선 선수를 만나다[부산야구실록]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