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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표 족집게 예측’ 안철수 “수도권 野 의원 낙선 위기감 컸을 것”

라디오서 “총선 전 李 사퇴할 듯…與, 도덕성 갖춘 대표여야 승산”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2-28 20:09:3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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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최소 132표 이상의 이탈표(찬성표)를 예측한 바 있는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8일 “제가 민주당을 다른 의원보다 훨씬 잘 안다”며 압도적인 부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진작 내다봤음을 피력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사퇴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민주당이 분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 같이 말하며 “총선이 1년밖에 안 남았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 내 수도권 의원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상태로 가면 자신들은 낙선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총선 때가 되면 이 대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혁신적이고 도덕적인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선거를 지휘할 텐데 우리도 거기에 맞는 개혁성과 도덕성을 가진 대표가 붙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표심뿐만 아니라 개혁성 도덕성 문제에서도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에둘러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도덕적 결함 때문에 정권교체가 된 거고, 현재 여러 가지 수세에 몰리지 않느냐”며 “이 대표가 사라지고 나면 우리도 도덕성이 더 강한 그런 대표가 대결을 해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재차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한 표라도 더 받을 수 있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수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에 대해선 ‘울산 KTX 특혜 의혹’ 외에도 “(언론에 나온 걸 보면)다른 땅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총선에서) 우리가 표를 많이 잃을 염려가 많다”며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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