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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산 가서 엑스포 직접 챙기겠다"

尹, 4월 BIE 실사전 방문 가능성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3-02-13 2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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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간담회 참석 추경호·원희룡
- “가덕신공항 2029년 완공하겠다”
- 미온적 정부 질타에 달래기 관측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부산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국회 부산엑스포 특위가 가덕신공항 조기개항과 미군 55보급창 이전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질타(국제신문 2월 10일자 1·3면 보도)하자 윤 대통령이 부산 민심달래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입장하고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부산엑스포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여야와 민관, 중앙과 지방을 떠나서 모두가 원팀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엑스포 유치전에 대해 “아직 상당수 국가가 지지하는 국가를 정하지 않은 상황으로, 국가별 맞춤형 전략 등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지지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현지실사에 앞서 부산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종합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31일 부산을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 겸 유치전략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BIE 실사단과 대통령 면담 일정도 조율중이며, 2분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부산엑스포 현안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가덕신공항을 2029년 완공하겠다”며 명확하게 말했다고 전봉민 부산시당 위원장 대행이 전했다.

전 대행은 “BIE 실사단이 방문하기 전 가덕신공항 건설 공법과 관련해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원 장관이 직접 가덕신공항 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2029년까지 개항하겠다고 증명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TK신공항 국비 지원과 맞물린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차질 우려와 관련해서는 추 부총리가 “가덕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TK(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활주로를 3.8㎞로 늘리는 방안을 담은 것을 두고도 원 장관이 “법적 사항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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