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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산업현장 불법 놔두면 그게 국가냐”

MZ공무원 간담회 비하인드, 유튜브 쇼츠 형태 추가 공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3-02-12 19:59:18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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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폭력과 협박이 터를 잡은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졌다.

대통령-공무원 간담회 비하인드 영상.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32개 부처·청 공무원 150여 명과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12일 ‘유튜브 쇼츠’ 형태로 추가 공개했다. 이날 참석자 절반가량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공무원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 중 가장 중요한 분야는 법치”라며 “폭력과 협박, 공갈이 난무하는 산업현장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국민께 세금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등과 관련해서는 “같은 근로자 간에도 임금이 몇 배나 차이가 나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며 “더 공평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산업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 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산업현장에 터를 잡은 폭력과 협박 등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5살 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연탄 풍로에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태우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을 생각해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이 ‘소금 적게 쓰기 경연대회’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하자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이 터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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