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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대비…6년 만에 ‘전국 민방공훈련’ 부활(종합)

윤 대통령, 통합방위회의 주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3-02-08 20:16:4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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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실시… 휴대전화 문자 경보

오는 5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가운데), 부인 이설주와 함께 건군절(2월 8일) 75주년 기념연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오는 5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을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지난 5년간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이 시행되지 않아 국민 보호체계가 느슨해졌다고 판단해 훈련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방공 경보 체계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포함하기로 했다. 이전 민방공 경보 체계는 사이렌과 TV 자막을 통해 전파됐고, 휴대전화 문자 전송은 선택 사항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민방공 경보가 울렸으나 시간이 오래 걸렸고, 주민 다수가 이를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혼란을 빚었던 사례에 대한 보완 성격도 있다. 합참 관계자는 “올해는 문자로 전파하는 것으로 지침이 개정됐으며 휴대전화 재난문자로 자동 발신되게끔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7년 만이다. 회의는 적의 침투·도발 등 국가안보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이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발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1968년 비상치안회의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 “가짜 평화에 기대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전임 정부에서) 모든 국가방위전력을 하나로 묶고 국가를 방위하는 범국민적 총력전 수행체제가 약화한 측면이 있다. 앞으로 매년 초 직접 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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