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오전 11시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발표한다.
이날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힌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에 해임되기 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두고 당 안팎으로부터 지지와 비판을 받았다.
당 대표 선호도 여론조사 지지도 1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사퇴를 선언하는 게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고, 저출산 정책을 두고도 대통령실과 의견이 갈렸다.
이후 대통령실이 나 전 의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잇따라 낸 데 이어 부위원장 직 해임을 결정하는 등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친윤계와 갈등은 증폭됐다.
급기야 나 전 의원에게 우호적이었던 여론조사 결과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나 전 의원이 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일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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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전 의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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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장고를 거듭할수록 그와 당 전체를 보는 여론이 나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은 구정 기간 마지막 숙고를 거쳤고, 측근들은 출마를 전제로 나 전 의원과 상당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에서 간접적으로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의견을 내비친 상황에서 불출마 의견도 상당히 고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마지막까지 숙고해보겠다”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설 직전 발표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안철수 의원과 3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서 나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