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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장제원 이틀째 밀착 행보…與전대 3월 8·10일 유력 ‘본궤도’

룰개정·결선투표 반발 지속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12-21 19:58:34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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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결과 뒤집으려는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 날짜가 내년 3월 8일 또는 10일로 좁혀졌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나 잠실 체조경기장 등으로 압축되는 등 당권 레이스에 속도가 붙었다.
국민의힘 김기현(오른쪽)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21일 국민의힘 ‘국민공감’ 2차 공부 모임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같이 전당대회 일자와 장소 등을 검토하는 한편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을 물색 중이다. 당내에선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신경식 전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 원로들이 거론된다.

당권 주자들의 당심 구애도 뜨겁다. 이날 오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김기현 의원은 전날 경남혁신포럼에 이어 친윤(친 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나란히 앉은 ‘투샷’이 이틀 연속 찍혔다. 이를 두고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본격화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장 의원은 “맞선 본 지 얼마 안 됐다. 데이트해야 결혼할 지 결정하지 않겠나”며 확대해석에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기현 의원은 “(김장을) 잘 담가서 맛있게 식단에 올려놓고 정치권에 영양분을 잘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대를 성사시키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전날부터 3박 4일간 대구·경북(TK)을 방문 중인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철수에 당 대표 기회를 주신다면 반드시 은혜를 갚겠다”며 표심을 호소했다.

전대룰 개정과 결선투표제 관련 충돌은 이날도 계속됐다. 김기현 의원은 룰 개정을 ‘승부조작’이라고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공직선거법을 고칠 때마다, 그 선거의 결과는 전부 승부조작인가”며 “선수가 규칙에 불만이 있다 하면 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YTN에 출연해 “군사작전 하듯 룰을 개정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지금 룰로는 제가 1위 하면 끝나는데, 2위 후보가 윤 대통령이 미는 후보라면 나머지 3위 이하의 표를 다 모아 2위에게 줘서 (결과를) 뒤집어 보려고 결선투표제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이런 룰에 반대하는 분들은 당원들을 폄훼하는 것”이라며 결선투표제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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