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서 이달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노동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전원회의를 통해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의결한다.
전원회의는 북한의 새해 대남, 대미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나 인공위성 발사, 핵실험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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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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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전날 정치국회의에서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 도래한 2022년의 대내외적 환경은 우리의 의지와 전투력을 시험하는 사상 초유의 역경이었다”면서도 “당중앙의 정확한 영도력에 의하여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에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당건설과 국가사업 전반에서 일어난 긍정적 변화들을 증폭시키며 새 년도의 방대한 과업들을 기백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서는 각 부문에서 한해 투쟁 과정에 축적된 경험과 교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의 잠재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찾아 명년도 계획을 잘 확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올해보다 더 큰 승리와 성과로 빛내여야 할 새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 집행을 위한 작전을 역동적으로, 전진적으로,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수립하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당 전원회의에서 나올 김 위원장의 연설이 내년 신년사를 대체할 가능성도 커졌다. 김 위원장은 공식 집권 이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지만, 최근 3년째 신년사를 하지 않고 당 회의 보고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