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5일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장 의원은 전날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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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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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빈곤 포르노’라는 아주 왜곡되고 잘못된 것(발언)에 대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윤리위 제소를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떤 여성에 대해, 그것도 영부인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표현한 것 자체가 너무나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며 “장 의원은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민주당은 장 의원을 당헌당규에 따라 조속히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장 의원의 민주당 최고위원직과 과방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와 관련 YTN 라디오에 나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도 있는 내용으로 이상하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용어가 아니다”며 “이미 언론과 사전에 다 있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EU 관련 사실과 다른 브리핑을 한 문제는 추가 제소를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김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간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EU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이에 페르난데즈 대사가 “내 언급이 잘못 인용되고 왜곡돼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김 대변인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