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 연이틀 밤낮없이 해상포격 도발…軍 부산 배치 ‘탄도탄 레이더’ 가동

9·19 합의 깨고 南에 책임전가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2-10-19 19:40:0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 전략폭격기 B-1B 괌 배치
- 핵실험 준비 마친 북한에 경고

북한이 19일 오후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또 포사격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 30분께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낙탄 지점은 9·19 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으며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

우리 군 당국의 발표 직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8시 27분경부터 9시 40분사이에 아군 제5군단 전방 전연(전방)일대에서 적들이 또다시 10여 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전에 제기된 적정에 대처하여 아군 동부와 서부전선부대들에 다시 한번 동· 서해상으로 위협 경고사격을 진행하도록 지시를 하달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밤 10시께부터 동·서해 2곳에서 해상완충구역으로 250여 발 포격을 가했고, 지난 14일에는 오전 1시 20분께와 오후 5시께 총 5곳에서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총 560발이 넘는 포격을 벌여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한미 대응 수위도 높아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 배치된 탄도미사일 탐지 ‘그린파인 레이더’의 전력화가 최근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상에 설치하는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인 그린파인은 이전에는 충청권에만 2기가 배치·운영됐다. 북한 지역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해군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된 ‘SPY-1 레이더’ 등과 함께 가장 먼저 정확하게 탐지하는 임무를 맡는다. 탐지거리는 800여㎞에 이른다.

북한의 연쇄 도발과 7차 핵실험 징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한 가운데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도 괌에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B-1B가 새로운 폭격기 임무(BTF)를 시작한다”는 글을 올리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괌에 도착하는 항공기 2대의 항적 이미지도 함께 게시했다.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1B의 괌 배치는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강력한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우리나라의 정상적인 군사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국지도발이나 7차 핵실험 등을 위한 명분을 쌓고, 그 책임을 남측에 떠넘기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NC백화점’ 가고 ‘무신사’ 온다... 서면 상권 살아날까
  2. 2‘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 확정…日 상고 포기
  3. 3대마초 길러 흡연하고 집밥 만들어 먹은 20대 실형
  4. 4‘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출석
  5. 5‘사교육 카르텔’ 타깃 된 그 학원…수능 만점·전국수석 배출
  6. 6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7. 7푸틴, 대선 출마 선언
  8. 8‘관계 가져달라’ 여성 집 현관문 부순 60대
  9. 9부산 울산 경남 포근한 날씨…최고기온 18~21도
  10. 10한미일,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 北 군사협력 금지 재확인
  1. 1‘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 확정…日 상고 포기
  2. 2한미일,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 北 군사협력 금지 재확인
  3. 3[오늘의 운세]띠와 생년으로 확인하세요 (2023년 12월9일)
  4. 4경남도의회 예결위, 2024년 경남도 예산안 수정가결
  5. 5한미일, '대북 신이니셔티브' 추진
  6. 6[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7. 7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8. 8‘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9. 9부산 북구 금곡·화명신도시 등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탄력
  10. 10‘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1. 11097회 로또 복권 1등 7명…당첨금 각 38억 6429만 원씩
  2. 2국제유가 약보합세…전국 휘발유·경유 9주 연속 하락
  3. 3북극협력주간 - ‘북극, 새로운 미래’ 주제로 북극연구세미나 열린다.
  4. 4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5. 5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6. 6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7. 7고리1호기 내년 해체…尹정부 처음으로 '시점' 제시
  8. 8샌드위치·라테에 푹…딸기에 빠진 유통가
  9. 9중견기업 정책금융 보증 확대…최대 500억 원까지 늘린다
  10. 10'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법적 근거 마련…국회 본회의 통과
  1. 1[영상]‘NC백화점’ 가고 ‘무신사’ 온다... 서면 상권 살아날까
  2. 2대마초 길러 흡연하고 집밥 만들어 먹은 20대 실형
  3. 3‘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출석
  4. 4‘사교육 카르텔’ 타깃 된 그 학원…수능 만점·전국수석 배출
  5. 5‘관계 가져달라’ 여성 집 현관문 부순 60대
  6. 6부산 울산 경남 포근한 날씨…최고기온 18~21도
  7. 7481차례 공중전화 스토킹…60대 남성 법정구속
  8. 8부산 해운대 한 분식집서 원인모를 화재…인명 피해 없어
  9. 9증거인멸 의심돼 조합사무실 침입?…항소심이 무죄 선고한 까닭은
  10. 10민주 “또 친윤 정치검사”…김홍일 방통위원장 지명 철회해야
  1. 1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2. 2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3. 3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4. 4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5. 5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6. 6김하성 “공갈 협박당했다” 국내 야구후배 고소 파장
  7. 7이정후·김하성, 빅리그 한솥밥 가능성
  8. 8이소미, LPGA Q시리즈 공동 2위
  9. 9오현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셀틱 16경기 무패행진 견인
  10. 10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