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女 군사교육하자” “핵무장을” 與 당권주자 강경론 경쟁

북한도발 관련 안보 내세우며 여론 공략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10-17 19:44:1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기현 “女 군사교육 의무화 법 곧 발의”
- 정진석도 확장억제 정책 재차 의문 표해
- 권성동 “월북조작 컨트롤타워 文 수사를”
- 총선 앞 ‘강한 지도자’ 존재감 피력 시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북한 도발에 대한 강경론으로 지지층 안기에 나서면서 당권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김기현(4선·울산 남을)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여성의 군사기본교육 의무화 추진,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지킬 힘을 기르는 것이 자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여성 군사기본교육 의무화를 담은 법안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9·19 군사합의는 즉각 폐기돼야 한다” “과감한 자위력 확보에 나서야 할 때” “핵무기는 대칭성을 가진 핵무기로만 막을 수 있다” 등의 안보 이슈와 관련해 강경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의원은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날 TBS라디오에서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으면 대한민국도 핵을 가져야만 북한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NPT(핵확산금지조약) 10조 1항에 보면 ‘국가 주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비상사태가 오게 되면 본 조약에서 탈퇴할 권리가 있다’고 돼 있다”고도 언급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안보이슈에 강경한 입장이다. 그는 이날 MBC뉴스에서 북한 도발에 따른 전술핵 배치 주장 관련해 “최선은 핵공유다. 전술핵은 아무리 갖다놓아도 미군에 사용권이 있다”며 “게임 체인저, 판을 바꾸는걸 우리가 해야 한다. 전술핵 재배치보다 나토식 핵공유, 한국식 핵공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론하며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에 재차 의문을 표했다. 그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에서 전술핵을 사용했을 때 괌과 오키나와(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을 무릅쓰고 과연 미국이 핵무기로 북한에 반격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대야 공세도 나왔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월북 조작의 최종 컨트롤 타워는 문 전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차기 당 대표는 ‘거야’(巨野)와 투쟁하면서 내후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만큼, ‘강한 지도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대표의 한미일 연합훈련 비판에 대해 “안보를 친일에 팔아먹은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공격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도시가스 사용량 3년간 64%↑…내달 '진짜 요금폭탄'
  2. 2소득 7500만 원 이하면 '청년도약계좌' 이자·배당 비과세
  3. 3부산 첫눈 관측의 역사, '100년 관측소'
  4. 4[영상]키오스크 교육, 그 실용성은 과연?
  5. 5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항소심도 유죄... 교육감직 위기
  6. 628일 부산, 울산, 경남... 강풍 동반한 강추위
  7. 7양산시 석금산 신도시 중학교 신설 지지부진, 학부모 민원 폭발
  8. 8흥행 선방 국힘 전대… 안철수의 새바람이냐, 김기현의 조직이냐
  9. 9이재명 "헌정 질서 파괴 현장",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정점 의심
  10. 10부산 휘발유·경유 가격 차, 2개월 만에 ℓ당 237원→75원
  1. 1흥행 선방 국힘 전대… 안철수의 새바람이냐, 김기현의 조직이냐
  2. 2부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27일 개회
  3. 3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4. 4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5. 5김건희 여사, 與여성의원 10명과 오찬 "자갈치 시장도 방문하겠다"
  6. 6대통령실 “취약층 난방비 2배 지원” 野 “7조 원 국민지급을”
  7. 7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율 급등, 김기현과 오차범위 내 접전
  8. 8金 “공천 공포정치? 적반하장” 安 “철새? 당 도운 게 잘못인가”
  9. 9북 무인기 도발 시카고협약 위반?...정부 조사 요청 검토
  10. 10북한, 우리 정부 노조 간섭 지적, 위안부 강제징용 해결 촉구 왜?
  1. 1부산 도시가스 사용량 3년간 64%↑…내달 '진짜 요금폭탄'
  2. 2소득 7500만 원 이하면 '청년도약계좌' 이자·배당 비과세
  3. 3이재명 "헌정 질서 파괴 현장",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정점 의심
  4. 4부산 휘발유·경유 가격 차, 2개월 만에 ℓ당 237원→75원
  5. 51052회 로또 1등...18명 23억 4천168만원씩
  6. 6'우리가 이재명이다' vs '이재명 구속하라'
  7. 7부산은행도 30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
  8. 8가스공사 평택 기지, 세계 첫 5000번째 LNG선 입항 달성
  9. 9정승윤 권익위 신임 부위원장 "'오또케' 여성 비하 표현인 줄 몰랐다"
  10. 10日경찰 "야쿠시마섬서 한국인 등산객 실종…수색 어려워"
  1. 1부산 첫눈 관측의 역사, '100년 관측소'
  2. 2[영상]키오스크 교육, 그 실용성은 과연?
  3. 3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항소심도 유죄... 교육감직 위기
  4. 428일 부산, 울산, 경남... 강풍 동반한 강추위
  5. 5양산시 석금산 신도시 중학교 신설 지지부진, 학부모 민원 폭발
  6. 6고리 2호기 수명연장, 범시민운동으로 맞서기
  7. 7경무관보다 총경이 먼저?… 해경 내부선 ‘계급 역행 인사’ 우려
  8. 8이재명 서울중앙지검 출석... "독재정권 폭압 맞서 당당히 싸울것"
  9. 928일 신규확진 전국 2만3612명, 부산 1635명... 사흘만에 감소세 전환
  10. 10참사 키운 '불법 구조물'... 이태원 해밀톤 대표 불구속 기소
  1. 1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흥국생명 양강 체제
  2. 2벤투 감독 ‘전화찬스’…박지수 유럽파 수비수 됐다
  3. 3이적하고 싶은 이강인, 못 보낸다는 마요르카
  4. 4쿠바 WBC 대표팀, 사상 첫 ‘미국 망명선수’ 포함
  5. 5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출전하나
  6. 6빛바랜 이재성 리그 3호골
  7. 7토트넘 ‘굴러온 돌’ 단주마, ‘박힌 돌’ 손흥민 밀어내나
  8. 8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계약’ 넘어설까
  9. 9돌아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태극낭자 명예회복 노린다
  10. 10‘골드글러브 8회’ 스콧 롤렌, 6수 끝 명예의 전당 입성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