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찐尹’ PK 총선 출마설…국힘 현역들 예의주시

주진우·강의구·복두규 ‘대통령 최측근’, 총리실 박성근도 부울경 연고 검사 출신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9-28 19:47:3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차기선거 차출 땐 치열한 공천경쟁 전망
- ‘내리꽂기’ 부정적 여론 등 극복이 관건

차기 총선에서 ‘찐(진짜) 윤석열 사단’의 부산 울산 경남(PK) 배치가 현실화할까.

국민의힘 PK의원들이 ‘윤석열 라인’으로 평가받는 검찰 출신 인사들의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을 업은 이들이 출마하면 쉽지 않은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에 배치된 검찰 출신 인사 중 PK의원들이 주목하는 이들은 주진우 법률비서관, 강의구 부속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이다. 이들 모두 PK출신이다.

주 비서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산 대연고를 나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로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했다가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은 뒤 사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네거티브 대응을 도왔고, 당선 뒤에는 인사 검증팀을 이끌었다.

강 부속실장 역시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상대, 진주고를 나왔다. 그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평검사 시절부터 20여 년간 인연을 쌓아온 측근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임 시절 직무정지 처분을 받으며 당시 여권과 대립할 때도 총장 비서관으로 일하며 고락을 함께했다.

복두규 인사기획관은 울산 출신으로 학성고를 나왔다. 복 기획관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사무국장을 맡은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만 19세의 나이로 검찰 9급 공채 수사관에 합격해 검찰 일반직 공무원의 별로 꼽히는 대검 사무국장(1급)까지 올랐다.

부산 혜광고를 나온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PK의원들이 예의주시하는 인사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09년 대구지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고,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들이 ‘윤석열 사단’으로 인식되고, PK와 연고가 있다는 것이 지역 의원들로서는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임기 후반기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여권에서 ‘윤석열 사람들’의 차출론이 커질 수 있고, 지역 연고를 감안하면 PK현역들과 공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특정 인사가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도 파다하다. PK의 한 초선 의원은 28일 “검찰 출신의 대통령실 인사들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제부터가 재선을 위해 진짜 중요한 시기다”고 경계심을 보였다.

이들이 출마해도 예전과 같은 내리꽂기 공천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PK의 정치 상황이 보수 정당이 깃발만 꽂으면 됐던 이전과 달라졌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의 PK지지율이 대선 수준으로 회복하지 않으면 이들 역시 출마를 결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과의 밀착성이 약해 ‘윤석열 후광’이 없으면 출마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정부에서 검찰 출신이 요직을 차지한 것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여론도 극복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3. 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4. 4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5. 5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6. 6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7. 7“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8. 8장기 투석 고통 끝낼 신장이식…혈액형 달라도 문제없어요
  9. 9“기업, 임금상승분 가격 전가 심해져”
  10. 10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1. 1"경호처장 '천공' 만난 적 없다" 대통령실 김종대 전 의원 고발 방침
  2. 2윤석열 대통령 "4년 뒤 꿈꿀 것"...축구 대표팀 격려
  3. 3북한 한 달만에 또…동·서해 130발 포격
  4. 4尹 태극전사들에 "도전은 계속, 근사한 4년 뒤를 꿈꾸자"
  5. 5與 “민주가 짠 살림으론 나라경영 못해” 野 “민생 예산 축소, 시대 추이 안 맞아”
  6. 6한동훈 '10억 소송' 등 가짜뉴스 무더기 법적 대응 野 "입에 재갈 물리나"
  7. 7당정,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키로
  8. 8부산회생법원 내년 상반기 문 연다
  9. 9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10. 10취임 100일 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 경고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기업, 임금상승분 가격 전가 심해져”
  3. 3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4. 4잘나가던 해운도 추락…운임 24주째 하락, 코로나 전 회귀
  5. 5한국인 기대수명 83.6년…암에 안 걸리면 87세까지 산다
  6. 6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7. 7해양과기원 노조 “원장 낙하산 안 돼”
  8. 8주가지수- 2022년 12월 5일
  9. 9해양강국 전략 본부 설치를…시민단체, 해수부 장관에 건의
  10. 10대기업 임원 인사 ‘롯데 제외’ 마무리…내년 '안정 속 변화'
  1. 1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2. 2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3. 3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4. 4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5. 5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6. 6사상구 한의원 불로 1명 사망
  7. 7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 인력·예산 시작부터 난항
  8. 8현대중공업 노사 잠정합의안 마련 6일 예정된 파업 유보
  9. 9[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3> 기 리 이 미 ; 헛똑똑이
  10. 10이태원 참사 피의자 이임재 전 서장 구속 제동..."윗선 수사는?"
  1. 1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2. 2“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3. 3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실패...졌지만 잘 싸웠다
  4. 4벤투 감독, 대표팀과 이별..."재계약 않기로 지난 9월 결정"
  5. 5손흥민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 피력..."발전된 모습 보일 것"
  6. 6스물셋에 벌써 9골…지금은 음바페 시대
  7. 7호날두 사우디로 이적하나
  8. 8사격 1년 만에 태극마크…개그우먼 김민경 세계 51위
  9. 9케인 터졌다…월드컵판 ‘100년 전쟁’ 성사
  10. 10아시아에 혼난 스페인·포르투갈, 8강 문턱 넘을까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