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순애 부총리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 제 불찰" 35일만에 사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자진사퇴했다.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을 둘러싼 정책 혼선 등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해석이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직을 사퇴하려한다.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제대로 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이날 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부총리 사퇴 등 인적쇄신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며 사실상 박 부총리의 거취 정리를 시사했다.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학제개편안에 이어 ‘외국어고 폐지’ 방안까지 논란이 되면서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인적 쇄신 가능성에 선을 그어온 윤 대통령은 지난주 휴가 기간중 여러 인사로부터 민심을 청취했으며 박 부총리의 거취 정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발표한 교육 정책을 둘러싼 혼선이 계속되고 학부모와 교육계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면서 윤 대통령도 경질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 휴가 중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치인 24%까지 떨어진 상황과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6일 사회부총리로 지명된 박 부총리는 39일 만인 지난달 4일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가운데 대통령 임명 재가를 받았다. 불과 취임 34일만인 이날 낙마하게 되면서 윤 정부 국무위원 중 사임 1호가 된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