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휴가 끝난 윤 대통령 쇄신 구상…참모 물갈이보단 민생행보 무게

휴가 중 24% 역대 최저 지지율…국정동력 회복할 반전카드 관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8-07 20:00: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국민 촛불 들어야하나” 맹공
- 대통령실, 인적쇄신론 거론되자
- “참모들 분발 당부할 듯” 선 그어

일주일간의 첫 여름휴가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복귀한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지면서 참모진 교체를 비롯한 대대적 쇄신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복귀 후 구체화할 쇄신 구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휴가 기간에 서울 자택에 머물며 하반기 국정 구상에 집중했다.

그러나 휴가 중에도 만 5세 취학 논란, 펠로시 미 하원의장 ‘패싱 외교’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업체의 관저 공사 수주 의혹, 건진법사 논란 등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 추락했다. 지난 5일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지난 2~4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임 석 달 만에 대선 득표율(48.6%)이 반토막 난 것으로 2016년 10월 국정농단 의혹이 터져나오던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취임 3개월 만에 국가 시스템마저 흔들리고 ‘이게 나라냐’는 외침이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 국민께서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하느냐”고 탄핵의 기억을 소환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6일 “검찰 정부가 임기 석 달 만에 빠른 속도로 각 분야의 시스템과 제도를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문제는 그냥 좌충우돌로 끝나지 않고 민주적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된 국가 사회의 제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맹공했다.

대통령실은 7일 ‘낮은 자세’를 강조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 대통령께서도 휴가 마치고 업무 복귀를 하시면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장은 참모진 개편 등 인적 쇄신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 관계자는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대통령을 모셨던 부족한 점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분발해서 일하라는 당부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적 쇄신론에 대해 사실상 선을 그은 것이다.

그럼에도 국정동력 회복을 위한 반전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요구를 계속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슬림화’를 외치며 민정수석·정책수석·2부속실을 없앤 것이 측근 논란을 키우고 정책조율 실패 등 혼선을 자처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일단 8·15 광복절 경축사, 17일 취임 100일 등을 계기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여론 환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규제 개혁, 민생 경제 관련 주요 정책 등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며 국정 쇄신 의지를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대우조선, 한화에 팔린다…인수가 2조 원 헐값 논란
  2. 2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영국 故 조지 얩
  3. 3센텀2 산단조성 핵심 ‘풍산이전’ 대체 부지 확보 언제쯤
  4. 4‘이건희 컬렉션’ 내달 경남·11월 부산 온다
  5. 5초현실주의 거장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해운대에 선다
  6. 6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휘슬’을 어쩌나… 고민 빠진 지자체
  7. 7[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포수만큼 급한 유격수, 내년에도 무한 내부경쟁입니까
  8. 8법원 “사하구 폐기물 소각장 증설 가능”
  9. 9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하> 다양한 사회 참여 지원
  10. 10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또 연장...방식엔 변화
  1. 1윤석열-이재명 후광 기대 어려워...PK 의원 '동네 다지기' 사활
  2. 2이번엔 한 총리 일본서 조문외교..."재계에 부산엑스포 당부"
  3. 3작년 부산지법 국민재판 인용률 1.8%…전년 대비 6배 이상 감소
  4. 4대통령실 "'바이든' 아닌 건 분명, 동맹 폄훼가 본질"
  5. 5윤 대통령 '비속어'에 대사관 분주...NSC 살피고 '48초' 해명
  6. 6"부산롯데타워, 랜드마크 걸맞는 디자인 필요" 강무길 부산시의원, 건축사 설문 토대로 시정 질타
  7. 7한 총리, 해리스 부통령과 회담 "IRA 전기차 차별 해소방안 모색"
  8. 8비속어 공방 격화 "진상 밝힐 사람은 尹 본인" vs "자막 조작, 동맹 폄훼가 본질"
  9. 9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에 부산 출신 최장혁
  10. 10민주당,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당론 만장일치 발의
  1. 1대우조선, 한화에 팔린다…인수가 2조 원 헐값 논란
  2. 2센텀2 산단조성 핵심 ‘풍산이전’ 대체 부지 확보 언제쯤
  3. 3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또 연장...방식엔 변화
  4. 4이자부담 '비명' 중기에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
  5. 5불안한 부산 도로…최근 5년 간 땅꺼짐 114건 발생
  6. 6유증 성공한 에어부산, 일본 노선 확대로 재도약 나서
  7. 7탄소제로 엔진·자율화 선박…조선해양산업 미래 엿본다
  8. 821년간 주인 찾으며 가치 3분의 1토막…정상화까지 험로
  9. 9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XM3 20만 대 생산 돌파
  10. 10부울경 주민, 지난해 주요 질병 사망률 전국 1위
  1. 1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영국 故 조지 얩
  2. 2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휘슬’을 어쩌나… 고민 빠진 지자체
  3. 3법원 “사하구 폐기물 소각장 증설 가능”
  4. 4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하> 다양한 사회 참여 지원
  5. 5하 교육감, 부산교육청 이전 '시의회 패싱' 사과
  6. 6사회적 취약계층에 전세 사기 채무 22억 떠넘긴 60대 구속기소
  7. 7엑스포 맞춰 ‘동남권 신교통체계’ 구축 추진
  8. 8부산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 실시
  9. 9대전 아울렛 화재 합동감식..."유통업 첫 중대재해처벌법 검토"
  10. 10코로나 화요일에도 3만 명대…부산 12주 만에 최저
  1. 1[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포수만큼 급한 유격수, 내년에도 무한 내부경쟁입니까
  2. 2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1> 볼링 지근
  3. 3이강인 써볼 시간 90분 남았는데…벤투 “출전 예측 어렵다”
  4. 4한국 선수들 선전에도…미국, 프레지던츠컵 9연승
  5. 569대145…여자 농구 대표팀 미국에 완패
  6. 6'손흥민 머리 쓴' 벤투호, 카메룬과 모의고사서 1-0 승리
  7. 7명불허전 손흥민…프리킥 이어 헤딩으로 A매치 2경기 연속골
  8. 8‘남은 6경기 이기고 보자 ’ 롯데 유일한 기적 시나리오
  9. 9완전체 벤투호 마지막 시험 ‘플랜 LEE(이강인)’ 가동 예의주시
  10. 10체코 상대 4골 폭풍…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강하네
우리은행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복지환경위원회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기획재경위원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