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美의장, 동맹 70주년 결의안 추진…“북한 비핵화 지원”

경제·기술 포괄적 협력 공감대, 북한 위협 엄중한 상황에 우려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8-04 20:29:0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진표 “첨단인력 비자 등 논의”
- 펠로시 “의회 관계도 강화할 것”

김진표 국회의장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 “양측은 내년이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양국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미 의장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과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직 미국 하원의장이 한국을 공식 방문한 건 20년 만이다.

김 의장은 양국 의장 회동의 성과에 대해 “우리 측은 미 의회가 지난해 말 ‘인프라법’에 이어 지난달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면서 “또한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의 인적 차원 뒷받침을 위한 전문직 비자 쿼터 입법화 방안, 한인 입양인에 대한 (미국)시민권 부여 방안,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그리고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법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장은 “오늘 우리는 한미동맹이 군사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했다”며 “시기적으로도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에, 미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협의를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순방의 세 가지 주요 목적으로 안보 경제 거버넌스를 꼽으며 “미국과 한국은 세 분야에서 모두 매우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논의를 했다”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 모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미 양국의 관계는 굉장히 특별하다.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며 의회의 관계도 강화하겠다”며 “공동의 가치와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는 것, 지구를 구하는 것 등 이야기할 것이 많고 기회도 많다. 국가 정상만이 아니라 의회 간 협력으로도 이를 증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펠로시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 이후 김 의장과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후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일본으로 떠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2. 2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3. 3화물연대-정부 28일 첫 교섭…결렬 땐 업무개시명령
  4. 43년 만의 부산불꽃축제 다음 달 17일 열린다
  5. 5산업은행 영업점 총괄실 부산 이전…1월부터 본격 가동
  6. 6"보리밥 좀 더 먹으려 방장 수락…생존 위해 거절 못했다"
  7. 7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8. 8[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9. 9인천서 일가족 참변…10대 형제 2명 사망, 40대 부모 뇌사상태
  10. 10해경, 남천마리나 무단사용 혐의 입주업체 송치
  1. 1‘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2. 2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3. 3윤 대통령 지지율 최대폭 상승, 30%대 중반 재진입
  4. 4전공노 "조합원 83.4%가 이상민 파면 찬성"
  5. 5검찰 수사 압박에 이재명 “언제든 털어보라”
  6. 6尹,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예고 "내일 국무회의 직접 주재"
  7. 7윤 대통령 '관저 정치' 본격화, 당 지도부보다 '친윤' 4인방 먼저 불러
  8. 8관저회동 尹·與, 이상민 파면 일축…野 “협치 포기 비밀만찬”
  9. 9김정은 둘째딸 잇달아 공개 후계자 수업?
  10. 10"2045년 우리 힘으로 화성 착륙" 윤 대통령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
  1. 1화물연대-정부 28일 첫 교섭…결렬 땐 업무개시명령
  2. 2산업은행 영업점 총괄실 부산 이전…1월부터 본격 가동
  3. 3부산항 컨 물량 80% 급감…공사현장 시멘트·레미콘 동났다
  4. 4서울~거제 남부내륙철도 '단절 구간' 없어진다
  5. 5가상자산 과세 내년 시행하나
  6. 6수소차 밸브 글로벌 선두주자…선박·기차 분야로 영역 확장
  7. 7향토 소주 명성↓…부산대학생 지역 소주 프로슈머로 나서
  8. 8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출범…부울경 항공우주 ‘메카’ 첫 걸음
  9. 9중도매인·부산항운노조 이견…공동어시장 경매 3시간 지연
  10. 10현대차 넥소용 밸브 양산…1000만 불 수출탑 등 수상
  1. 13년 만의 부산불꽃축제 다음 달 17일 열린다
  2. 2"보리밥 좀 더 먹으려 방장 수락…생존 위해 거절 못했다"
  3. 3인천서 일가족 참변…10대 형제 2명 사망, 40대 부모 뇌사상태
  4. 4해경, 남천마리나 무단사용 혐의 입주업체 송치
  5. 52개월 여정 끝낸 갈맷길 원정대…전 구간 완보는 25명
  6. 6“가족도 시설도 노인부양 부담 가중…지역사회 돌봄은 시대 과제”
  7. 7고리 2호 연장 공청회 파행에도 강행, 한수원 ‘원안법 규정 악용’ 꼼수 의혹
  8. 8부산진구·북구 공유주택 구축…맞춤형 집 수리도 진행
  9. 9점심식사 시간 활용해 건강검진…의료버스, 질병예방 파수꾼 역할
  10. 10"세계봉사회 양육비 횡령 위해 마구잡이 감금…당시 부산시, 알고도 눈감아"
  1. 1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2. 2[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3. 3황희찬 못 뛰고 김민재도 불안…가나전 부상 악재
  4. 4스페인 독일 무 일본은 패 죽음의조 16강 안갯속
  5. 5아시아의 약진…5개국 16강 가능성
  6. 6'한지붕 두가족' 잉글랜드-웨일스 역사적 첫 대결
  7. 7경기장 춥게 느껴질 정도로 쾌적, 붉은악마 열정에 외국 팬도 박수
  8. 8완장의 무게를 견딘 에이스들
  9. 9[조별리그 프리뷰] 에콰도르-세네갈
  10. 10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1월 28·29일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