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제시장 선거 변광용·박종우 후보 금품수수 의혹 공방

변광용 "박 후보 검찰 압수수색서 빠져 납득 안돼" 박종우 "혐의 없음 증거"

한 사찰 주지 "박 후보 부인에게서 돋 받아" 신고 금품수수 논란 또 불거져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거제시장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금품수수 의혹을 둘러싼 날 선 공방이 가열된다.

검찰이 국민의힘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 측근 등 2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자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측은 사건 당사자인 박 후보의 압수수색을 통한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박 후보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방송사 토론회 장면. MBC경남 화면 캡처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 측근 A 씨와 서일준 국회의원 사무실 전 직원 B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A 씨는 지난해 하반기 시장 입후보 예정자인 박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자 B 씨에게 3차례에 걸쳐 총 13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금품을 받는 대가로 선거운동 등 각종 홍보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로부터 돈을 받고 당원 개인정보가 담긴 국민의힘 입당원서와 당원 명부 등을 제공했는지 여부가 사건 핵심이다.

검찰은 객관적인 물증을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박 후보와 A 씨, B 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19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박 후보는 빠졌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측은 “사건 당사자인 박 후보를 압수수색하지 않은 것을 거제시민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빠른 압수수색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압수수색을 받지 않은 것은 박 후보의 혐의가 드러난 것이 없다는 명확한 증거”라며 “박 후보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사건과 별도로 지역의 한 사찰 주지가 박 후보 부인으로부터 1000만 원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와 금품수수 논란이 또 불거졌다. 이 주지는 지난해 7월 2일과 3일 각각 500만 원씩 모두 1000만 원을 계좌로 이체받았다며 지난 28일 거제시선관위를 찾아가 신고했다. 이 주지는 “박 후보의 금품 제공 의혹과 연루된 2명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부담감을 느꼈다”며 신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박 후보 측은 “불사 건축에 나선 사찰의 형편과 사정을 이야기하는 스님이 안쓰러워 베푼 자선 행위다. 선거법을 어길 생각이었으면 보시를 계좌로 송금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오히려 사찰 주지가 박 후보 부인에게 남편의 후보자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선거가 임박해 공작정치에 당했다는 의심이 든다.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맞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