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뒤집자” 국힘 “굳히자”…지지층 사전투표 결집 호소

여야 투표장 불러내기 총력전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5-26 20:28:1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절박한 마음… 기회 달라”
- 국힘 “방심 말고 투표장으로”

- 기초단체장 방송토론 갑론을박
- “자질 판단 도움” “언변 능사아냐”

6·1 지방선거의 사전투표(27, 28일)를 하루 앞둔 26일 부산 여야가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판세 뒤집기에, 국민의힘은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양당은 서로 다른 ‘문법’으로 투표율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6일 각각 부산시청 인근 광장에서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을,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유세를 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여주연 기자·정의당 제공
■민주 ‘투표하면 이긴다’

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와 박재호(남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국회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국회 다수당을 만들어주시고, 지방행정을 맡겨주셨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끊임 없이 혁신하겠다”며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서로 경쟁해야 부산이 발전한다. 국민의힘이 부산을 독점하면서 추락할 대로 추락한 부산을 되살리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최근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듯 “여론조사 결과가 부산 시민의 민심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란 문구와 함께 ‘투표하면 이긴다’는 슬로건을 일제히 내세웠다. 2016년 총선 때 최인호 김영춘 후보가 당시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실제 득표율이 25.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온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와 각 후보 캠프는 사전투표율을 대폭 높이려고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지지층 결집 노력과 함께 최근 기초단체장 후보자 방송 토론을 매개로 국민의힘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을 놓고 총공세에 나섰다. 후보 캠프마다 TV토론 영상이 유권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실제 TV토론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높은 정책 이해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제법 있다.

■국힘 ‘투표해야 이긴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기초단체장 16석과 광역의원 지역구 42석을 석권해 부산권력을 온전히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접전이 펼쳐지는 지역에서도 승패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부산선대위의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에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판세와 이를 반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지층의 투표 미참여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

전날 열린 부산선대위와 박형준 후보 부산선대위의 합동 회의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현역 구청장들의 힘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걱정은 투표율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쉽게 믿고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 갈 수도 있으니 사전투표부터 우리 지지층이 한 분도 빠짐 없이 투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로 주문했다. 실제 지역정가에서는 투표율이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특정 정당이 독점하는 구도를 경계하는 여론도 서서히 비등해지는 점도 국민의힘에는 부담이다.

기초단체장 후보 캠프는 ‘새 정부, 힘 있는 일꾼’이라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집권 여당의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방송토론 공세’를 방어했다. 모 후보는 “정치신인에 비해 지역 주요 정보를 많이 아는 현역 단체장이 TV토론에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 한다고 능력이 있으니마니 한다면 그 능력으로 지난 4년 동안 뭘 했느냐고 주민에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맞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만찮은 사우디…부산 반격의 시작
  2. 2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 30일 결정
  3. 3“오시리아선 연장 등 교통난 해소 주력”
  4. 4캠코, 압류재산 공매 느는데…해마다 손실 150억
  5. 5커피챔피언 부산서 또 나왔다…문헌관 씨 세계대회 우승
  6. 6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손 꼭잡고 스페인 도착, 기내 깜짝 인사도
  7. 7부산 5개권 영어마을 조성…생활속 외국어친화환경 만든다
  8. 8기업 61% "가격인상으로 대응"…6%대 물가 쓰나미 온다
  9. 9월 1만 원 넘는 OTT…‘단기구독 서비스’ 다변화 목소리
  10. 10'문송합니다'는 옛말... 디지털아카데미 비전공자 더 많다
  1. 1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손 꼭잡고 스페인 도착, 기내 깜짝 인사도
  2. 2김해시의회 원구성 둘러싼 갈등 봉합
  3. 3박지현 "최저임금 동결은 대기업만 챙기겠다는 핑계"
  4. 4민주 부산 지역위원장 공모, 현역 7명 미응모...대거 교체 전망
  5. 59대 부산시의회 의장단 구성…부의장직 놓곤 3자 경선도
  6. 6낙동강연합 꾸리는 국힘, 영남 복원책 찾는 민주…총선 대비 포석
  7. 7윤 대통령 취임 한 달 반만에 국정평가 '데드크로스'(종합)
  8. 8"지방대 살리려면 교육특구 도입-거버넌스 구축을"
  9. 9장제원 포럼에 친윤계 총집결... 안철수도 스킨십 확대
  10. 10차기 울산경제부시장에 안효대 전 국회의원 내정
  1. 1만만찮은 사우디…부산 반격의 시작
  2. 2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 30일 결정
  3. 3캠코, 압류재산 공매 느는데…해마다 손실 150억
  4. 4커피챔피언 부산서 또 나왔다…문헌관 씨 세계대회 우승
  5. 5기업 61% "가격인상으로 대응"…6%대 물가 쓰나미 온다
  6. 6'문송합니다'는 옛말... 디지털아카데미 비전공자 더 많다
  7. 7내달 전기료 1535원, 가스료 2220원(4인 가족 월평균) 인상
  8. 8주력산업 침체에…부울경 사업체 5년간 전국서 가장 악화
  9. 9엑스포 세대교체 전환점 2030부산세계박람회 <5> 국제정세와 미디어 성능 감소
  10. 10포스코 ‘성폭력’ 관리책임 임원 6명 중징계…관련자 징계위 회부
  1. 1“오시리아선 연장 등 교통난 해소 주력”
  2. 2부산 5개권 영어마을 조성…생활속 외국어친화환경 만든다
  3. 3버스전용차로 달리던 버스와 보행자 충격해 1명 사망
  4. 4인문학의 바다로 풍덩…부산지역 대학 강좌 개설
  5. 5부울경 흐리고 비…예상강수량 10~40mm
  6. 6[뉴스 분석] 정부 경찰국 공식화한 날 김창룡 청장 사의…접점없는 갈등
  7. 7기장 집단식중독 원인균 규명… 피해주민 보상도 추진
  8. 8오토바이 충격 운전자 사망케한 화물기사 무죄
  9. 9美 낙태권 폐지에 '국내 낙태죄 논의 어디까지 왔나'
  10. 10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연계 사업 부진… “사업 확대 필요하다”
  1. 1[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갈수록 힘 빠지는 ‘선발야구’…이달 고작 4승
  2. 2‘플래툰 시스템’ 족쇄 벗은 최지만…좌완 상대 5할(0.520) 맹타
  3. 3한국, LPGA 18개월 메이저 무관 한 풀었다
  4. 444개월 슬럼프 훌훌…‘메이저퀸’ 전인지 부활
  5. 5올해도 제구 불안…2년차 거인 김진욱 갈길 멀다
  6. 6우승보다는 친교…아마골프 강자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
  7. 7또 박민지…시즌 3승 독주
  8. 8권순우, 27일 윔블던 1회전부터 조코비치 만난다
  9. 9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8> 발 끝 오르막과 내리막 샷
  10. 10새로운 물결 넘실대는 한국 수영…11년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
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경남·울산 의원 성적표
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부산 의원 성적표
  • 부산해양콘퍼런스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