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거 변수에 메가시티가 위태롭다

국힘 부울경 후보 큰 입장차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5-25 20:46:1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완수 재협의·김두겸 신중
- 동력 약화 우려… 조율 절실
- 박형준만 “차질 없이 출범
- 정부지원 35조원 날릴수도"

- 민주당 후보는 이행 협약식

내년 1월 1일 사무 개시 예정(국제신문 25일 자 1면 보도)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이 지방선거에서 난관을 만났다. 국민의힘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신중론’과 ‘재협의론’을 제기해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부울경 메가시티 가동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부울경 중심 균형발전론을 강조해온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자당 후보들의 입장 조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커진다.
지난 4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울경 특별자치제 지원을 위한 협약식'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가동으로 인한 ‘부산 블랙홀’ 가능성을 우려한다. 김두겸 후보는 ‘시기조절론’까지 주장한다.

김 후보는 25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미 하기로 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부울경에서 가장 막내인 울산의 규모를 키울 방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경주와 포항권까지 부울경 메가시티에 포함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내년 1월 1일 부울경 메가시티 가동이라는 시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으로 부산은 신공항을, 경남은 신항을 얻었다. 그런데 울산은 아무것도 없다. 교통망 구축은 공통 사안이다. 울산의 몫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후보도 각종 언론인터뷰와 토론회 등을 통해 “서부 경남 발전 전략이 담겨야 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 규약 개정안 의지까지 보였다. 박 후보는 “부산 주변의 인프라만 확충되고 결국 구심력으로 작용해 부산 중심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이런 입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론에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부울경을 키워 대구경북권과 호남권의 동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이 늦어지면 35조 원의 정부 지원이 허공에 뜰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부울경이 제출한 총 70개 추진사업을 1단계(30개 사업), 2단계(40개 사업)로 나눠 모두 35조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정부가 부울경에 35조 원을 주겠다고 했다”며 “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 후보의 입장은 선거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생각된다.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선거 이후에 충분히 소통하고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부산), 송철호(울산), 양문석(경남) 시장·도지사 후보들은 지난 24일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메가시티 완성을 다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 대기업 돈벌이 전락?…부산 요트경기장 재개발 ‘시끌’
  2. 2부산에서 3세 ‘삼관마’ 탄생…1600·1800·2000m 제패
  3. 3고유가에 정유사 '호황'…"횡재세 도입" 목소리 커진다
  4. 4미국인 한 명이 45채 보유… 외국인 소유주택 임대차 계약 급증
  5. 5만취해 80대 아버지 폭행해 살해 혐의 50대 긴급체포
  6. 6추경호 "전기요금 곧 인상… 한전 자회사 매각 등 자구책 제시"
  7. 7이재명 ‘입’만 바라본다…민주 당권주자들 정중동
  8. 8홍태용 당선인 "인구 유입 대책 세우는 일부터 추진"
  9. 9강제징용·위안부 해법 찾을까…尹 정부 외교 시험대
  10. 1026일 부울경 구름 많아 안개 유의...경남 폭염주의보
  1. 1이재명 ‘입’만 바라본다…민주 당권주자들 정중동
  2. 2강제징용·위안부 해법 찾을까…尹 정부 외교 시험대
  3. 3이번엔 주52시간제 혼선, 야당 "국정난맥 도 넘어"
  4. 4한·미·일 정상 4년9개월만에 한자리에
  5. 5박형준 "조금만 잘못하면 역전" 이준석 "2년 뒤 총선 역풍 예상"
  6. 6'윤석열-이준석 회동' 진실공방... 대통령실 "사실 아냐" 李 "내가 말 못해"
  7. 7민주, 법사위원장 넘긴다고 제안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 더 걸릴 듯
  8. 8미끼·졸렬·지적질…이준석 vs 윤핵관 갈등 확산
  9. 9대통령실 “'이준석 대표와 회동' 보도 사실 아냐”
  10. 10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안성민 추대
  1. 1고유가에 정유사 '호황'…"횡재세 도입" 목소리 커진다
  2. 2미국인 한 명이 45채 보유… 외국인 소유주택 임대차 계약 급증
  3. 3추경호 "전기요금 곧 인상… 한전 자회사 매각 등 자구책 제시"
  4. 4UN 해양 콘퍼런스에서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전 전개
  5. 5먹거리 가격 고공행진에 4인 가구 식비 9.7% 급증
  6. 6부울경 낚시어선 142척 안전점검 받는다
  7. 7한전·코레일 등 '부채 과다' 기관 고강도 관리한다
  8. 8대통령과 엇박자 내고…정부 "92시간 근로는 극단적" 진화 급급
  9. 9전기요금 조정단가 27일 발표…추경호 "이번엔 올려야"
  10. 10부산 사미헌 갈비탕 휴가철 맛집 급부상…전국 2위는 전주 베테랑 칼국수
  1. 1[영상] 대기업 돈벌이 전락?…부산 요트경기장 재개발 ‘시끌’
  2. 2만취해 80대 아버지 폭행해 살해 혐의 50대 긴급체포
  3. 3홍태용 당선인 "인구 유입 대책 세우는 일부터 추진"
  4. 426일 부울경 구름 많아 안개 유의...경남 폭염주의보
  5. 5경남서 인구 제일 적은 의령군, 지방소멸 대응 칼 빼들었다
  6. 6부산 코로나 388명 신규 확진...사망자 없어
  7. 7창원 주력사업 자동차·기계 태국시장 진출 첫걸음
  8. 8코로나 여름 대유행 경고에 창원시 대비책 마련
  9. 9장기간 개발 중단 웅동1지구 ‘정상화 협의체’ 꾸려 최종안 도출 추진
  10. 10사천 절경 도는 삼천포유람선 다시 뜬다
  1. 1부산에서 3세 ‘삼관마’ 탄생…1600·1800·2000m 제패
  2. 2봄은 갔지만…‘한 여름밤의 꿈’ 다시 꾸는 롯데
  3. 3Mr.골프 <3> ‘손등’이 아닌 ‘손목’을 꺾어라
  4. 4타격감 물오른 한동희, 4월 만큼 뜨겁다
  5. 5‘황선우 맞수’ 포포비치, 49년 만에 자유형 100·200m 석권
  6. 6롯데 불펜 과부하 식혀줄 “장마야 반갑다”
  7. 7LIV로 건너간 PGA 선수들, US오픈 이어 디오픈도 출전
  8. 8임성재, 부상으로 트래블러스 기권
  9. 9KIA만 만나면 쩔쩔…거인 ‘호랑이 공포증’
  10. 10NBA 드래프트 하루 앞으로…한국 농구 희망 이현중 뽑힐까
우리은행
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경남·울산 의원 성적표
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부산 의원 성적표
  • 부산해양콘퍼런스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