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경남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산 해운대구와 기장군, 사상구, 경남 양산시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광역단체장 선거 구도처럼 국민의힘에 기울어진 지역 정치 지형이 확인됐다.
국제신문이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 21일 양일간 부산 강서구·해운대구·기장군·사상구와 경남 김해시·양산시에 거주하는 각각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격차를 포함해 국민의힘 후보 모두가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부산 4개 지역 여론조사는 부산CBS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진 경남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에서는 각각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와 김형찬 후보가 각각 45.3%와 48.2%의 지지도를 기록해 민주당 허성곤 후보(42.2%)와 노기태 후보(42.2%)에 근소하게 앞섰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가 55.6%의 지지율로, 민주당 홍순헌 후보(36.7%)를 따돌렸다. 무소속 후보가 3명인 기장군에서는 국민의힘 정종복 후보(46.3%)가 민주당 우성빈 후보(27.1%)에 여유 있게 앞섰다. 무소속 김정우 후보는 9.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사상구에서는 국민의힘 조병길 후보(57.7%)가 민주당 신상해 후보(31.1%)를, 경남 양산시에서는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53.6%)가 민주당 김일권 후보(32.5%)에 각각 20.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다.
앞서 국제신문이 실시한 부산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들은 광역단체장 후보에 비해 지지도가 높은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다소 낮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여론조사 대상 6개 지역 중 사상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역 단체장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기장군에서만 다자 구도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민주당의 지지세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서부산(강서, 사상)에 김해·양산을 포함한 낙동강 벨트 4개 지역이 포함돼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정치 구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20, 21일 부산 강서구·해운대구·기장군·사상구와 경남 김해시·양산시에 사는 각각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 4개 지역 여론조사는 부산CBS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선 20.0%, 무선 80.0%의 비율로 응답률은 강서 2.8%, 해운대 4.7%, 기장 3.2%, 사상 3.6%, 김해 4.4%, 양산 5.6%다. 결과는 2022년 4월 말 정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