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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변성완, 겸손한 박형준... 맞짱 토론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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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30.8%,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9.3%의 지지율이 나온 국제신문 여론조사 결과(국제신문 23일 자 1면 등 보도)를 놓고 두 후보는 각각 ‘담담’(변 후보)’ ‘겸손’(박 후보)의 반응을 보였다.

토론회장에서 만나 악수하는 변성완(왼쪽) 후보와 박형준 후보. 이원준 기자

변 후보는 이날 연제구 국제신문 본사에서 진행된 유튜브 ‘맞짱 토론’에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 지금 여론조사 자체가 시민의 의견을 다 반영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진영의 입장에서는 지금 대선 과정에서 많은 실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는 샤이 지지자가 많다”고 주장했다. 변 후보는 “진정성 있게 시민께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저의 능력과 인물을 제대로 알린다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선거는 결국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그때까지 저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시민께서 많은 기대를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지금 변 후보가 말씀하신 대로 조사는 조사일 뿐”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선거는 결국 투표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저를 지지하는 시민께서 박형준이 이길 것이다. 안 나가도 된다. 이런 생각은 하지 마시라”며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그는 “이번이 부산을 바꾸는 기회다. 그리고 압도적으로 박형준을 당선시켜 부산을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 그러기 위해서는 꼭 투표를 해주셔야 한다”며 “지지율을 투표율과 득표율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 후보의 상반된 옷차림도 눈길을 끌었다. 변 후보는 깔끔한 감색 정장 차림이었다. 하얀 와이셔츠에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반면 박 후보는 ‘노 타이’ 캐주얼 차림으로 편안해 보였다. 회색 체크무늬 재킷에 감색 바지를 매칭했다. 신발도 구두 대신 감색 스니커즈를 신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제신문과 부산CBS가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상대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3일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맞짱 토론’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와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wind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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