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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지지율’ 뛰는 문재인 대통령, 꺾인 윤석열 당선인…지방선거 표심 흔들지 촉각

文 지지율 45.1% 대선 후 상승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3-28 19:53:42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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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70% 육박 긍정평가 47%로
- PK민심 향배 선거 승패와 직결
- 국힘 尹 취임식 이후 반등 자신
- 민주는 文 양산 입주 효과 기대

대선이 끝난 지 20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부산 울산 경남(PK) 민심이 심상치 않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팽팽하다. ‘대통령 취임식’ 효과와 ‘양산 입주’ 효과가 PK 민심을 강타하면서 6월 지방선거가 ‘윤석열 대 문재인 대리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부울경에서 56.9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8.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선 득표율로 보면 60여 일 남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PK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관측이 대세를 이룬다.

하지만 대선 이후 문 대통령의 PK 지지율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미디어헤럴드·리얼미터 조사(지난 21~25일) 결과, 부울경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5.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3.2%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PK의 긍정 평가는 대선 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같은 기관의 지난 10, 11일 조사에서 22.1%였던 긍정 평가는 14~18일 조사에서 37.4%로 올랐고, 이번 조사에서는 40% 중반대까지 상승했다. 이 기간 문 대통령에 대한 PK 부정평가는 70%대에서 50%대로 감소했다.

반면, 윤 당선인에 대한 PK 평가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와 반대로 움직였다. PK에서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은 대선 직후 67.3%까지 치솟았지만, 이번 조사에서 47.9%로 하락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이 기간 윤 당선인에 대한 PK 부정평가는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각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 변화는 용산 집무실 이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추진이 독단적으로 비치면서 PK 민심이 돌아선 반면, 문 대통령을 향한 인사권 사면권 등을 거론하며 압박한 것은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층의 결집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PK 민심은 지방선거 때까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에 대한 호불호를 놓고 줄타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어느 쪽으로 무게가 쏠리느냐는 부울경 지방선거 승패와도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과 문 대통령의 이사가 이뤄지는 ‘5월 10일 민심’이 지방선거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효과가 한 달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까지 이어지면서 PK 민심도 대선 득표율 수준으로 수렴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 입주가 이뤄지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과 함께 ‘봉하-양산 벨트’가 완성돼 PK 민심을 자극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PK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 수행 전망 추이

문재인 대통령 PK지지율

윤석열 당선인 PK국정수행 전망

3월21~25일

긍정 45.1%

부정 53.2%

3월21~25일

긍정 47.9%

부정 47.5%

3월14~18일

긍정 37.4%

부정 59.9%

3월14~18일

긍정 52.2%

부정 43.8%

3월10~11일

긍정 22.1%

부정 73.3%

3월10~11일

긍정 67.3%

부정 29.0%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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