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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 울산은 하늘자동차 특구"

부울경 광역철도망 건설 등 부산공약 15개 발표

동해선으로 기장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이동

도시철도 건설 및 GB 해제 등 5대 울산공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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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에서 “가덕도 신공항은 기왕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부산 공약 12가지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지원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울경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부산 도심의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 추진 등이 포함됐다. 또 ▷침례병원 공공 병원화 ▷아동 전문 응급병원 설립 ▷해사 전문법원 설립 ▷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등도 들어갔다. 윤 후보는 “부산을 수도권에 상응하는 새로운 국가 발전의 성장축이자 경제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날 경남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이어 이날도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 정권의 잘못된 방향 설정과 정책 결과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부담을 떠안기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결과는 혹독하고, 불의에 대한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쁘다.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끝으로 “부산 시민은 지난해 4월 박형준 시장을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켰다. 이제 저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부산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는 서병수, 조경태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헌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허남식 명예선거대책위원장, 백종헌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선대위는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9명과 선대위 부본부장 9명 등 9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들어갔다. 윤석열 후보와 백종헌 본부장은 각각 ‘부산 대선 필승’ ‘정권교체’ 문구 등을 손팻말에 적어 교환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동해선 일광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 이원준 기자
이어 윤 후보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동해선으로 부산 기장군 일광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으로 이동했다.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 등 5개의 울산 공약을 선보였다. 먼저 ‘하늘자동차 특구’를 지정해 울산을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선도 도시로 키우고,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을 육성해 조선 산업의 침체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에 도시철도(트램)를 완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밖에 종합 대학의 울산 이전을 검토하고,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울산의 그린벨트 해제율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14일 경남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이어 이날 오전 부산선대위, 오후 울산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면서 1박2일의 부울경 방문을 마쳤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울산에서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방송과 관련,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이 MBC를 항의 방문한 것을 두고 여권에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데에는 “언론 탄압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이 하는 것이지 야당이 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권교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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