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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0대·윤석열 50대 이상서 강세…2030 男은 李, 女는 尹 더 지지

부울경 대선 여론조사- 연령별·성별 지지성향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2-26 22:04:4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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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국힘 지지율 높은데
- 후보 개인 지지도는 박빙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같은 세대의 여성 그룹에서는 윤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우위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대선 다자대결 구도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53.5%로, 윤석열 후보(28.5%)를 크게 앞섰다. 반면 50대에서 이 후보가 33.2%, 윤 후보가 56.3%로 뒤집힌 결과가 나왔고, 60대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각각 23.1% 대 65.9%와 17.6% 대 68.5%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나이가 많을수록 윤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이다.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55.8%로 윤석열 후보(34.0%)를 앞섰고, 윤 후보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 대선에서 양대 정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2030세대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였다. 만 18세 이상을 포함한 20대에서는 이 후보가 26.7%, 윤 후보가 29.0%의 지지율을 보였고 30대에서도 각각 34.7%와 38.8%로 양자 간 접전이 벌어졌다.

다만 2030세대에서 이 후보는 남성에게서, 윤 후보는 여성에게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이 후보는 20대 남성에 34.7%와 30대 남성에 38.7%의 지지율을 올리면서 윤 후보(각각 29.9%와 35.4%)를 앞섰다. 반대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20대 여성과 30대 여성 지지율은 각각 17.4%와 27.9%, 30.5%와 42.4%로 윤 후보가 앞서면서 성별 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30대에서 정권교체를 희망한 응답자는 각각 55.4%와 47.5%였고, 정권연장은 각각 19.4%와 34.2%였다. 이 같은 대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20대의 정권교체 여론을 상당 부분 흡수하지 못했고, 이재명 후보는 정권연장에 소극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개인 지지도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20대의 비율은 45.6%로, 민주당 지지도(21.8%)를 크게 앞섰지만 후보 간 지지율은 접전이었다. 40대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47.5%)이 국민의힘(35.7%)을 11.8%포인트 앞섰지만 개인 지지율에서는 다자대결 구도 기준으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25.0%포인트 앞섰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에게서 16.8%와 8.3%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에게서 각각 26.1%와 9.4%의 지지율로 비교적 선전했다. 특히 심상정 후보는 20대 여성 그룹에서는 이재명 후보보다 8.7%포인트 더 높은 지지를 얻어냈다. 송진영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 만18세 이상 1000명 대상
- 신뢰수준 95%·±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23, 24일 부산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7.1%다. 2021년 6월 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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