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경제진흥원장 후보 검증…답변 태도 논란 속 파행도

진양현 논문표절률 질의에 발끈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2-13 19:53:1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의당 “권위적 관료… 임명 반대”
- 자격 놓고 결정적인 한방은 없어

부산시의회의 진양현(사진) 부산경제진흥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이 후보자의 답변 태도로 인해 파행을 겪었다. 다만 이번 인사검증에서 진 후보자의 자격을 둘러싼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는 게 대체적인 관전평이다.

13일 열린 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이하 인사검증 특위)에서 첫 질의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노기섭(북구2) 의원은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률을 조사했더니 자기 표절까지 포함하면 88%, 자기표절을 빼도 28%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운을 뗐다. 이후 노 의원이 질의를 이어가던 중 진 후보자는 “잠깐만요”라고 말을 끊으면서 다소 격앙된 어조로 “제 명예와 관련된 부문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확실한 자료를 갖고 말씀해달라. 제 논문 표절 비율은 1%”라고 발끈했다. 진 후보자는 논문 관련 질의에 불편한 기색을 역력하게 보이면서 팔짱을 낀 채 “왜 자꾸 88%를 이야기하느냐”며 맞섰다. 이에 곽동혁 위원장은 노 의원의 요청에 따라 정회를 선언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료 출신인 진 후보자는 이후 이어진 질의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했지만 장황한 설명으로 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와 함께 진 후보자가 2016년 청와대 인사전횡 의혹 등으로 방위사업청 차장에서 물러난 배경을 묻거나 경제진흥원의 임원추천위원장인 이영활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후보자의 고교 동문인 점을 문제 삼는 질의도 있었다.

한편 정의당 부산시당은 이날 “진 후보자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던 2018년 지어진 명지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입주민 비상대책위의 피해 호소를 나 몰라라 하며 담당 건설과장에게 이를 미루는 전형적인 권위적 행정 관료였다”며 “입주민은 현재까지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인물이 부산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는 부산경제진흥원장에 임명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송진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3. 3[근교산&그너머] <1318> 청송 해월봉~구리봉
  4. 4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5. 5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6. 6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 동일본대지진 압도할 듯...민심 폭발
  7. 7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8. 8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9. 9고려인 품은 ‘환대의 도시’ 광주, 포용이 빚어낸 기적을 만나다
  10. 10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1. 1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2. 2이준석계 천하람 돌풍에 安·金 누가 득볼까
  3. 3북한 도발 대비…6년 만에 ‘전국 민방공훈련’ 부활(종합)
  4. 4양준모 부산시의원 “원도심 통학로 안전망 마련해야”
  5. 5"해운대 그린시티 난방비,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수준에 맞춰야"
  6. 6이상민 탄핵심판 검사된 김도읍에 관심 집중, 野 소추위원단 구성 검토
  7. 7부산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폐지안 의결
  8. 8여 “李 방탄용 반헌법적 폭거” 야 “양심 있다면 말조심하라”
  9. 9역대 최대 선거인단 전대 변수 되나
  10. 10北 김정은 열병식 참석…ICBM, 고체 연료 미사일 등 신무기 포착
  1. 1가오슝 하늘길 ‘활짝’…에어부산, 3년 만에 운항 재개
  2. 2시판 중인 포기 배추김치 나트륨 함량, 업체마다 천차만별
  3. 3금감원發 금융지배구조 개혁, BNK사외이사 물갈이 수순?
  4. 4아이폰 유저 설렌다…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화
  5. 5해운대 그린시티 지역난방 16% 인상…주민 “요금 폭탄”
  6. 6“해외 여행객, 부산으로 오세요” 박형준 시장 서울서 관광세일즈
  7. 7벡스코 “코로나 딛고 제2의 도약”…전시 경쟁력 강화
  8. 8롯데·신세계백화점 매출 호조…일본은 줄줄이 폐업 왜?
  9. 9세 살배기 외국 아이가 땅 매입… 도 넘은 외국인 토지거래
  10. 10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본격 운영…“지역 데이터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3. 3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4. 4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5. 5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6. 6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7. 7부산 오피스텔 소유주 잠적, 전세금 떼인 피해자 확인
  8. 8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9. 9옛 한전CY 등 공공기여금으로 구·군 공공시설 짓는다
  10. 10"영구격리 과해" 암매장 후 지장 '엽기女' 징역 30년으로 감형
  1. 1후보만 ‘4+α’…롯데 4, 5선발 무한경쟁
  2. 2부산스포츠과학센터, 9일부터 본격 운영
  3. 3“올해 류현진 등판 땐 토론토 3승 4패”
  4. 4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
  5. 5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서 우상혁 올해 첫 점프
  6. 6최악 땐 EPL 퇴출…맨시티, 독이 된 오일머니
  7. 7“쥑이네” 배영수 극찬 이끈 이민석…노진혁은 노하우 대방출
  8. 8우승 상금만 45억…첫승 사냥 김주형, 랭킹 ‘빅3’ 넘어라
  9. 9캡틴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6년 연속 수상
  10. 1043세 로즈 ‘부활의 샷’…4년 만에 PGA 우승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