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치 데스크 '인사이드'] 이낙연 대선 후보로 밀던 최인호, 이재명 지지층과 원팀 구성 견인

李 전 대표 지지층 ‘신복지포럼’, 이 후보 측과 토론회 성사 노력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사하갑이 지역구인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최 의원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후보로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아쉽게 지면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에 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넘겨줘야 했습니다. 자신이 모시던 이 전 대표가 패장이 되기는 했지만, 최 의원의 행보는 부산 정가에서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기본소득과 신복지의 만남-통합과 대전환의 미래를 위하여’란 제목의 토론회 모습. 강경태 신복지부산포럼 사무총장 제공
이유는 이렇습니다. 민주당은 경선 직후 노출된 지지자들의 분열과 혼란을 수습하고 이른바 원팀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애초 당 중심이었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도 이재명 후보의 색채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상대인 국민의힘과의 초박빙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지층의 ‘누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경선 과정의 경쟁 후보를 포함한 상층부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지지자들의 화학적 결합도 말할 나위 없습니다. 부산은 지난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경쟁했던 곳입니다. 또 이 전 대표가 가장 공을 들였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국무총리 재임 때 지역의 숙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의 물꼬를 터줬고, 경선을 전후해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찾을 정도였습니다. 실제 경선에서 이 후보의 초반 대세론 속에서도 부산 민주당의 민심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부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층 구심점 역할을 했던 ‘신복지부산포럼’의 결성은 최 의원이 주도했습니다. 지역의 학계 언론계 상공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는 신복지부산포럼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색채가 엷다는 것입니다. 중도 성향 인사가 회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선에서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이 후보 지지에 소극적일 가능성은 다분합니다.

게다가 부산은 그 자체가 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부산시민을 하나로 엮는 것은 대선 승리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기본소득과 신복지의 만남-통합과 대전환의 미래를 위하여’란 제목의 토론회는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날 행사는 이 후보 측의 싱크탱크인 ‘부산정책포럼 여명’ ‘포럼지식공감’과 ‘신복지부산포럼’ 등 3개 단체가 함께 마련한 콜라보였습니다. 최 의원과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100명 가까운 각 포럼의 회원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물론 토론회 성사 뒤에는 최 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본선 승리를 위해 뛰는 것은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도 당연하다”는 최 의원. 그는 조만간 출범할 이 후보의 부산선대위 구성에 대한 의견도 내놨습니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선대위가)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최정현 부국장 겸 정치부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3. 3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6. 6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7. 7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8. 8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9. 9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0. 10“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6. 6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7. 7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8. 8[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4. 4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5. 5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6. 6"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9. 9‘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0. 10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3. 3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6. 6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7. 7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8. 8“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9. 9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10. 10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