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래구의원 수 늘 전망…총선 선거구도 연쇄 조정 불가피

남구의원 정원 1명 축소 가능성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11-29 20:04: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갑을 합병땐 박재호·박수영 격돌
- 동래구 분구되면 형평성 문제에
- 연제·금정구와 선거구 묶일 수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남구와 동래구의 기초의원 정원 조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인구수 증감에 따라 두 지역의 기초의원 정원이 조정되면 차기 총선 지형에도 연쇄적인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9일 부산시 자치구군 의원 선거구 획정위의 잠정 조정안에 따르면 남구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국회의 시의원 선거구 조정이 이뤄진 뒤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인데, 현재로선 기존 14명(비례대표 포함)의 정원에서 1명을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 획정위가 동래구 정원을 13명에서 14명으로 늘린 것(국제신문 29일 자 5면 보도)은 남구의 축소를 감안한 조정안으로 해석된다.

두 지역의 기초의원 정원이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은 두 지역 인구 수에서 큰 폭의 변동이 생겨서다. 지난해 4월 총선 때 남구의 인구는 27만9400여 명, 동래구는 27만2200여 명이었다. 하지만 1년 6개월 사이 두 지역의 인구가 역전됐다. 올해 10월 기준 남구는 26만3200여 명, 동래구는 26만6900여 명으로 동래구가 3000여 명 더 많다. 두 지역의 인구 변동에는 재개발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동래구는 온천2, 4구역 재개발 지역의 입주가 내년 5월께 시작되면 2만 명가량의 인구 추가 유입도 예상된다. 남구와 동래구의 기초의원 정수가 조정되면 차기 총선 선거구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총선 기준 선거구 인구 상한은 27만3129명, 하한은 13만6565명이었다. 이 기준이 차기 총선에도 유지되면 남구 갑과 을 선거구는 합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여야는 예상한다. 이러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을) 의원과 국민의힘 박수영(남갑) 의원이 격돌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동래를 중심으로 한 연제 금정 등의 중앙대로 선거구 조정도 복잡해질 수 있다. 현재 1개 선거구인 동래를 갑과 을로 분구할 수 있지만, 인구하한선을 가까스로 넘겨 다른 선거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접지역인 연제나 금정 선거구를 동래와 묶어 2개 선거구를 3개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현실화하면 김희곤(동래) 백종헌(금정) 이주환(연제) 의원 등 초선 3인방이 재선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또 새로 생기는 선거구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여야 인사들의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