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말 많던 이준석표 ‘공천 자격시험’ 결국 치른다

국힘 李 대표 “최종안 내달 전대서 추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10-25 19:53:3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반발 수용 당초 합격제서 가점제로 완화
- 출마 막지 않고 성적우수자 경선 가산점
- 청년들 환영 속 일부 지방의원 반발 여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다음 달 5일 전당대회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의 추인을 밀어붙인다. 시험 방식은 애초 구상과 달리 합격제에서 가점제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들은 자격시험 도입을 환영하는 가운데 현역 기초의원들사이에서 여전히 부담감도 읽힌다.
   
국민의힘 이준석(가운데)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 방안과 관련해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추인을 받아 한 치 오차도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는 지방의회에 도전하는 당원들이 의정활동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도록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이를 평가해 유권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라며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태스크포스(TF)가 2주 전 최종안을 성안하고 보고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저희가 얼마나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는지 확인할 좋은 어젠다일 것”이라며 “TF 내용을 바탕으로 공직후보자 추천까지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당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는 시험 방식을 가점제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반발을 수용해 애초 구상한 합격제에서 완화한 절충안이다. 시험을 보지 않거나 점수가 낮다고 해서 출마를 막지 않는다. 대신 시험 성적 우수자는 경선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가점 비율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은 시험 도입에 반기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박지원 대학생위원장은 “그간 청년에게 정치의 진입 장벽은 높았다. 인맥이 없다면 정치로 입문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시험이 도입된다면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반겼다. 다만 박 위원장은 “시험 한 번으로 정치 역량을 판단할 수 없다. 도입 과정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험 방식이 가점제로 바뀌면서 기존 지방의원들의 반발도 줄었다. 윤지영 부산시의원은 “시험으로 공천의 당락이 결정되는 건 아니라 다행”이라며 “당에서 정책 등을 교육한 뒤 시험을 치른다고 하니, 역량을 기를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시험에 대한 반발 기류도 여전하다. 이산하 시의원은 “‘을’이니까 수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도 시험으로 뽑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7. 7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8. 8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3. 3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5. 5[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6. 6[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7. 7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8. 8국힘 정점식 “李 대통령·이화영, 협력이냐 배신이냐 ‘죄수의 딜레마’”
  9. 9정동만 “PK 교통안전체험교육수 전국 두번째 …PK센터 건립해야”
  10. 10"韓-이집트CEPA 협상 개시...조선협력 강화"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7. 7[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8. 8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9. 9“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10. 10[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