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사직 내려놓고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정책으로 ‘역벤션’ 뚫을까

與 이재명 예비후보 등록… 본격 대선행보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0-25 19:46:4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기국회서 기본시리즈 등 입법화 계획
- 원팀 선대위·이낙연 지지층 껴안기 숙제
- 퇴임 기자회견선 대장동 의혹 적극 반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경기지사직을 내려놓고 본선 레이스 출발선에 섰다.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을 통해 가까스로 경선 후유증을 봉합했고, 2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최대 걸림돌인 대장동 특혜 의혹도 털어내고 ‘역벤션(경선 승리 후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하는 역 컨벤션 효과)’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도청에서 도지사 퇴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간부 공무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도청을 떠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000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고자 한다”며 사퇴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경기도를 만들었던 것처럼,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국감 준비 등으로 본격 출발이 보름 정도 늦춰진 만큼 앞으로의 본선 행보는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26일 곧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민생·경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 행보에 나선다. 26일에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지 16일 만에 문 대통령과 회동한다.

이 후보는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는 정기국회를 무대로 ‘이재명표 정책’을 최대한 입법화, 전국적으로 확대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 외에도 지역화폐 예산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제도의 보완, 플랫폼 사업자·업주 상생 정책 등이 주요 과제로 거론된다.

아킬레스건인 대장동 리스크는 여전한 부담이다. 이 후보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의혹 털기에 주력했다. 자신의 ‘오른팔’로 불리는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며 부인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투자팀장으로 근무했던 정민용 변호사가 공사 이익을 확정한 내용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해 직접 보고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합동회의를 여러 번 했지만, 하급 실무자가 내게 개별보고했던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내부 정비도 여전히 숙제다. 이 후보는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 2주 만에 회동함으로써 원팀 선대위 구성의 첫발을 뗐지만 양측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까지는 장애물이 많다.

이 후보 측은 앞으로도 이 전 대표 측 의원들을 선대위 요직으로 대거 참여시켜 ‘용광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 대표의 공약인 신복지정책도 계승 의지를 밝힌 만큼 지지층 껴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