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영진 “崔 대선 2번 경험… 시너지 효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손을 잡으면서 ‘원팀 선대위’ 구성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PK)에서는 이 전 대표 측에서 핵심으로 활동했던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원팀’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명 캠프에서 부울경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25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선대위 구성 방향과 관련, “현재까지 결론 나온 것은 없고 당과 캠프 측이 활발히 논의 중이다”며 “이낙연 캠프 인사들을 참여시키는 데는 이론이 없고, 필요하면 이재명 후보를 도왔던 의원들은 언제든지 뒤로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최 의원의 역할과 관련해서도 “당이 중심이 되는 선대위가 돼야 그 속에서 현역 의원들이 역할을 분담해서 할 수 있다”며 “최인호 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같이 할 수 있도록 선대위가 꾸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류영진(부산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은 “최 의원에게 큰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격인 류 위원장은 경선 기간 이재명 후보를 지원하면서 PK친문 표심이 이 후보로 움직이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류 위원장은 “시당은 박재호 의원 중심이 되고, 선대위는 최 의원과 전 의원이 주축이 되는 쌍두마차 체제로 가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최 의원은 2012년과 2017년 두 번의 대선을 중심이 돼서 치러본 경험이 있다”며 “노하우가 있는 최 의원이 부산 선대위 중심에서 활동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지지모임인 ‘부산민주평화광장’상임대표인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의원들이 중심을 잡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시당 중심의 선대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호(부산 남을) 시당위원장은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기 위해 지역위원장들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모두가 선대위원장이라는 기조로 중도층 인사들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팀 선대위 구성을 위해 “지역위원장 교체도 없을 것”이라며 “현재 권한대행 체제인 사하을 해운대갑 서동 남갑 동래 정도에만 새 위원장 임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