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 “윤석열 대통령 돼도 탄핵사유” 야 “이재명 국감 위증 검찰 고발방침”

고발사주·대장동 의혹 놓고 여야 ‘맞불’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10-21 20:00:1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김웅 통화 녹취록에 “정치공작” 공세
- 前시의원 앞세워 李 대장동 책임 털기도
- 野는 李 초과이익환수 발언 번복 때리기
- 尹, 전두환 옹호 논란에 이틀 만에 사과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서로를 겨눈 여야의 칼끝이 매섭다. 이재명 국감에서 수비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재점화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얽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향한 공세 수위를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 단장인 박주민(오른쪽) 의원과 민병덕 의원이 21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김웅, 정점식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김기현(오른쪽)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조폭 연관설을 주장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최초 제보자 조성은 씨의 통화 녹취록을 무기로 고발사주 의혹에 불을 지폈다. 송영길 대표는 21일 KBS 라디오에서 “손준성 검사와 그 밑에 있는 두 분의 검사 등 3명이 조직적으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돼도 탄핵사유”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촉구했다. 박주민 TF 단장은 “고발사주로 부르는 게 맞지 않고, 선거개입·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게 맞다”고 공세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국감을 고리로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집중한다. 당장 이 후보를 위증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장동 개발 사업의 초과이익환수 조항과 관련 이 후보가 국감장에서 말을 뒤집었다는 주장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행안위 국감에서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삭제한 게 아니고 추가하자는 일선 직원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답변해놓고 어제(20일) 국토위 국감에서는 번복하거나 억지 궤변을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당내 악재와 관련한 ‘방어전’에도 안간힘이다.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는 이날 대장동 의혹와 관련, 공수 전환을 시도했다. 대장동 사업 당시 이 후보의 반대편에 섰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성남시의원을 앞세웠다. 노환인 전 성남시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대장동 사태의 책임은 이 후보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가격 폭등에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두환 옹호 논란에 호남을 방문,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이 지난 19일 부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시를 방문해 “어떤 의미로 발언했는지 설명했지만 동의하기 어렵다. (윤 전 총장의) 인식에 반대한다”고 했다.

논란 당사자인 윤 전 총장은 이틀이 지나서야 결국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며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과 대신 부적절한 해명과 유감 표명만 내놓으며 논란만 키웠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6. 6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0. 10"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