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천공항 일원화, 방역불안 키운다

김해, 철저한 방역준수에도 칭다오 노선 빼고 ‘셧다운’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0-06 21:50:2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동과정서 감염위험 노출
- 전봉민 "지역 외면한 방역"

코로나19가 수도권 위주로 확산하는데도 정부가 김해공항 셧다운 정책을 유지하는 ‘이상한 방역’이 지속된다. 지역 경제 위기는 물론 지역민의 코로나 감염 위험도를 높인다는 비판이 거세다. 다음 주 예정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해공항 노선 확대를 허용할지 주목된다.

무소속 전봉민(부산 수영) 의원은 6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 지속을 비판하며 김해~괌·사이판 등으로 김해공항 노선 확대를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입국 국제선 항공편의 인천공항 일원화를 지속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지난해 12월 부산~칭다오 노선에 한해 입국이 임시 허용된 상태다.

전 의원은 “최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방역 부담이 현저히 줄었고, 해외 주요국도 주요공항의 단계적 개항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음에도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입국자 방역 체계를 구축해 국제선 개항에 따른 확진 및 전파 사례가 없다. 특히 김해~괌·사이판 노선은 한국인들이 해당지역을 관광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형태(아웃바운드 100%)이기 때문에 외국인 입국으로 인한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 일원화 정책을 지속해야 하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높다. 최근 국내 접종 완료자에 대한 해외 입국시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이달말 백신 접종률이 80%로 예상되는데다 방역신뢰 국가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하는 등 입국자에 대한 방역 부담이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인천공항 우선 정책으로 지역 항공·관광업계는 고사 위기다. 지역항공사는 지난해 1887억 원, 올 상반기 967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지역여행사들도 지난해 기준 81개 중 76개사가 전년대비 30% 이하 수준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트래블 버블은 지난 7월부터 인천공항에 우선 적용됐다.

전 의원은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남부 지역민이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이 더 위험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률이 높아지고 일상회복(위드코로나)단계를 검토하면서 지방공항에 대한 확대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의 이헌승(부산진을) 국토교통위원장은 “중대본 참석 대상인 국토부 2차관과 항공실장은 김해공항 노선 확대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행안부 장관과도 곧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0. 10‘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5. 5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6. 6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0. 10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